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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안정환 “강철FC에 지면 감독 사퇴” 첫 승 위해 사활 걸었다(종합)

입력 2021-09-26 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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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안정환이 두 번째 경기에 감독직을 걸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강철FC와 맞붙은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철부대와의 피지컬 대결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와 강철FC의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안정환은 “지난 번엔 강철FC가 제안한 게임이었고 오늘은 우리가 제안한 경기이기 때문에 지면 안 된다”고 말해 선수들을 긴장케 했다.

전 국가대표 조원희가 감독으로 함께한 강철FC에도 요주의 인물이 있었다. SDT강원재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태환은 “고등학교까지 했으면 차이가 클 것”이라며 걱정했고 강원재는 “축구를 접은 지 꽤 됐지만 감각을 살아있다”며 특유의 부드러운 ‘순두부 트래핑’을 보여줬다. 이후 허민호가 자진해서 트래핑을 선보이자 안정환은 “허민호가 낫다”며 뿌듯해 했다.

경기에 앞서 안정환은 “오늘 경기에서 지면 감독직을 사퇴하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만은 “이 코치 좋아하는데?”라며 이동국을 놀렸고 이동국은 “다 얘기가 된 거냐”는 말에 “전혀 상의가 없었다”며 안정환의 독단적인 결정임을 알려 웃음을 줬다.

한편 어쩌다벤져스는 파격적인 포지션 변경을 보여줬다. 안정환은 공격수였던 김요한을 센터백으로 세우며 “지난 부상 이후 약간 주의 깊게 보는 게 떨어졌다”며 “수비를 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라”고 당부했다.

안정환의 윤동식 원톱 기용에 선수들은 “동식이 형 원톱이야”라며 놀랐다. “공을 받으면 무조건 골대로 들어가줘야 한다”며 “그렇다고 먼저 들어가면 안 되고”라는 안정환의 우려에 이동국은 “오늘 오프사이드 안 걸릴 자신 있대요”라며 윤동식을 믿어보기로 했다.

반면 조원희는 선수 한 명 한 명을 세계적인 축구 스타에 비유하며 역할을 지정했다. “오늘 강철FC가 이기면 안정환 감독이 사퇴해 이동국 감독이 부임하고 조원희 코치가 정규직이 될 것”이라며 “조원희 코치를 위해서라도 잘 해주셔야 한다”는 김성주의 말에 강철부대는 박수를 치며 승리를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강철FC의 파상공세에 이동국은 "감독직 내려놓으셔야겠다"며 웃었다. 안정환은 "괜찮아, 괜찮아"라고 했지만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찬스를 놓치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던 중계진은 "골이 들어갔어요?"라며 놀랐다. 박태환의 골이 중계석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 안정환은 "바운드 됐는데 공에 회전이 들어가 골대에 들어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환이 어쩌다벤져스의 첫 골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가운데 어쩌다벤져스의 1점 리드로 경기가 계속됐다. 어쩌다벤져스와 강철FC가 각각 안정환의 감독직 사퇴와 조원희의 코치 부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나선 가운데 어떤 팀이 웃게 될지 귀추를 주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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