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유현주 프로가 탁재훈의 트러블샷을 모두 만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에서는 탁재훈이 유현주 프로와 한 팀이 돼 경기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구력은 안 알려준다며 "라베는 71타를 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 후 '공치리' 멤버들과 만난 탁재훈은 78타 기록지를 슬며시 꺼내며 자랑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기록지에는 탁재훈의 본명 '배성우'가 적혀있었다. 이에 이경규는 "여기 없잖아"라며 "탁재훈이 아니다. 탁재훈을 적어야지. 가져가라"고 호통을 쳤다.
탁재훈은 "여기서 누가 제일 못 치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비슷비슷한데 제일 잘 치는 건 역시 유현주 프로"라고 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호기롭게 이기고 싶은 상대로 유현주 프로를 꼽았다. 유 프로는 "자격증이 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땐 뭐 컨디션이 좋았나 보다"고 농담했고, 유 프로는 "몇 년째 컨디션이 좋다"고 맞받아쳤다.
투닥대던 탁재훈과 유 프로는 '프로베짱이'로 한 팀이 돼 '설렁설렁' 이경규, 이승기 팀과 '사우스포' 이승엽, 배정남 팀과 골프 대결을 펼쳤다.
자신감 넘치던 탁재훈은 첫 티샷에서 15m밖에 이동하지 않아 굴욕을 맛봤다. 더군다나 탁재훈의 기록은 '공치리' 사상 최단 거리였다.
유 프로는 "아 진짜 피곤해진다. 첫 홀부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후에도 탁재훈은 또 다시 뒤땅을 쳤고 "몸이 안 풀렸다. 기분도 안 풀리고 다 안 풀렸다"고 변명했다.
이후에도 탁재훈은 굴린다고 생각하고 치라고 조언했던 유 프로의 말을 무시하고 세게 쳐버렸다. 멘탈이 흔들린 듯 유 프로 역시 실수를 했고 이승기는 "유 프로님도 팀워크가 안 맞으니 지금 멘탈이 흔들렸다"며 웃어보이기도.
그런 다음 8번홀에서도 탁재훈은 유 프로의 말을 안듣고 자신의 고집대로 치다 수풀 사이로 공을 떨어뜨렸다. 유 프로는 "이런 샷은 난생 처음"이라면서도 2.5m의 언덕 위로 공을 띄워 내보내 감탄을 불렀다. 그 다음에도 유 프로는 50cm 착붙 어프로치에 성공해 '프로베짱이' 팀의 구원자로 등극했다. 이에 세 팀 모두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