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경남이 이병준의 병원행에도 무대에 올랐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아버지의 병원행에도 무대에 올랐다.
이날 집에 가족들을 초대한 이광태(고원희 분)는 "다들 축하해주세요. 저 임신했다. 이번엔 진짜 진짜예요"라며 임산부 수첩을 공개했다. 허기진(설정환 분)은 "허니문 베이비인 것 같다. 한방이 있어서 태명도 한방"이라고 웃었다.
광태와 싸워 집들이에 안갔던 이광식(전혜빈 분)은 한예슬이 전한 광태 임신 소식에 "나 진짜 가기 싫은데 순전히 자기 때문에 가는거다"라며 못 이기는 척 광태네로 향했다.
광식은 광태에게 "임신 축하한다"며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고, 광태는 미소 지었다. 그 시각 자신을 이광태 친부라고 주장하는 김사장이 열린 문 사이로 몰래 발을 들였다.
허기진은 김사장을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와 "이런 식이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큰 소리 쳤다. 하지만 김사장은 뻔뻔했고, 결국 허기진은 내일 다시 연락하겠다고 돌려보냈다.
이튿날 허기진은 이철수(윤주상 분)를 찾아가 광태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슬쩍 물었다. 이철수의 "우리 광태 찾아온 사람은 없었지?"라는 말에 의심을 품게 된 허기진은 김사장을 만났다.
김사장은 "광태 낳을 때 우리집 형편이 많이 안 좋아서 그 집에 잠깐 맡긴건데 나중에 찾아갔더니 이철수 씨가 못 주겠다고 버티더라. 내가 양육비며 학비까지 대줬다. 찾아오지 말라고 해서 각서까지 썼다. 내 핏줄이니까 죽기 전에 내 자식 한 번은 만나보고 죽고 싶다. 그 집에 찾아도 가보고 결혼식에도 갔었다. 내 딸 손 잡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실은 몇 번이나 광태 앞에 갔었다. '내가 네 아버지다' 입이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자네가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랐는데. 내 자식 한 번 껴안아 보고 '아빠' 소리 들어보게 할 수 없겠나"라고 오열했다.
철수는 오봉자(이보희 분)와 정리 후 연락 없는 한돌세(이병준 분)가 걱정돼 집에 찾아갔다. 엉망이 된 집에 철수는 "돌세야 우리 집으로 가자. 너랑 둘이 살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세는 거절했다.
철수의 연락에 아들 한예슬은 고기를 사서 돌세에게 갔다. 하지만 경연 조추첨 때문에 황급히 돌아가야만 했다. 예슬은 "아까 아버지한테 갔었는데 오늘따라 우리 아버지 왜 이렇게 늙어보이냐. 오늘따라 왜 이렇게 발이 안 떨어지던지. 오늘이 꼭 마지막인 것 처럼 기분도 이상하고"라고 불안해했다. 매니저는 "아버지 그를 안심시켰다.
광남은 실험관 시술을 하고 모텔방에서 쉬었다. 고통을 견뎌내던 광남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이런 낯선 모텔방 와서 그 땐 그 생각을 못했을까. 이런 날이 올줄 상상도 못했어. 나이 들면 내 생각도 바뀐다는 걸 몰랐어. 난 왜 맨날 이 모양인지. 초라한 꼴 다 보이면서 아픈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어. 나한테 아이 가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게 날 미치게 해. 너무 너무 간절해"라고 눈물을 쏟았다.
방송 말미 허기진은 유전자 검사 결과 김사장이 이광태의 친부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음식을 챙겨 돌세 집을 찾아간 철수는 쓰러져 있는 돌세를 발견했다.
경연 순서를 코 앞에 둔 예슬. 광식이는 "어차피 5분이야. 아버님 곁엔 내가 있을게. 노래하고 와. 아버님도 그걸 바라실거야"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예슬은 포기 하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