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장동주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다.
지난 13일 장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장동주는 "몇 시간 전 외제차 한 대가 오토바이를 치고 그냥 달아나는것을 목격했다. 근데 하필 그 오토바이는 제가 너무나도 자주가는 중국집의 오토바이였다.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줄어 큰일이라며 근심,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던 그 중국집 사장님이 생각났다. 아참, 저한테 군만두 서비스도 많이 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정의의 사도는 아니지만 쫓아갔다. 차를 세우라고 한뒤 제가 잘 아는 중국집이니 돌아가서 사고를 해결하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다. 저 분은 알겠다고 하셨고 저는 차를 뒤로 빼주었다. 그러나 저 분은 다시 도망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산대로를 가로질러 다시 쫓아갔고 다시 잡아 세웠다. 차 문을 열고 내린 저 분 한테선 술냄새가 풀풀 풍겼다. 그냥 가시면 어떡하냐고 따졌지만 저에게 돌아온건 본인의 명함과 돈을 주겠다는 합의금 제시였다. 모멸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장동주는 "조금 있으면 가야할 촬영을 위해 운동을 꽤 열심히 하긴 했습니다만, 땀에 젖은 제가 그렇게 없어보였냐. 돈이 필요해 보였냐. 제 직업은 왜 물어보시냐. 한 엔터테인먼트의 COO라는 분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셨길래 중국집이 아닌 저와 합의를 보시겠다는건가. 돈이 얼마나 많으시길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솔직히 먹고사는게 좀 빠듯하긴 하다. 그런 돈은 필요없다. 제가 당신을 쫓아간 이유가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라고 치부하고 단정짓던 당신의 그 뻔뻔한 태도가, 팔짱끼고 말하던 그 말투가 너무 기분이 나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돌아가서 사고를 해결하시라고 말하는 저에게 계속 합의를 보자고 하셔서... 합의금 필요없다고 하니 그럼 법대로 하겠다고 하셔서, 법대로 해드렸다. 경찰분들의 음주 측정으로 인해 그냥 뺑소니만 하실 수 있었는데 음주뺑소니가 되셨다. 안타깝다. 저는 술 드신 줄 몰랐는데. 조서 쓰고 왔으니 수사에 잘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장동주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사실에 팬들은 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키스 이준영과 에이프릴 윤채경 역시 "멋지다"라고 댓글을 달며 소신있는 모습을 응원했다.
한편 장동주는 지난 2017년 KBS2 '학교2017'로 데뷔했다. 이후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