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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유재환 "월 수입, 부채 때문에 100~200만 원"..박명수 "말 못 하겠는데 맞다"[종합]

입력 2021-08-30 1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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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쇼' 방송화면
사진='라디오쇼'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유재환이 한달 수입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유재환의 다이어트 근황을 물었다. 살을 많이 뺐다며 가장 많이 나갔을 때 어느 정도였는지 묻는 말에 유재환은 "제가 공식적으로는 104kg였다. 이후에는 110kg까지 갔던 것 같다. 성인병이 많았다.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까지 있었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밥을 먹으라고 카드를 줬었는데 혼자 4만 원 대를 시켜 먹더라. 혼자 4인분을 시켜서 종류별로 먹고 있더라"라고 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환은 "그때가 엄청 많이 나갈 때다"라며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유재한은 "지금은 한 68에서 70kg 정도 나간다. 이제는 쇠질을 시작해서 몸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살을 빼고 난 뒤의 컨디션을 묻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을 때의 컨디션이 좋다"라고 밝게 답했다.

그는 박서준과 체육관을 같이 다닌다고도 전했다. "압구정 헬스장을 다닌다. 인사를 못 했다. 서로 열심히 운동을 했다. 운동에 집중하고 계셨다. 제가 사교성이 좋아서 먼저 다가갈 법도 한데 너무 멋있어서 다가가지 못했다"라며 나중에는 아는 척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콘텐츠 전용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는 게 모토고 은이 누나를 존경하기 때문에 들어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법대에 출신이라는 유재환은 "아쉽게도 음악에 집중하느라 학교에 가지 못했다. 어머니가 많이 반대하셨다. 일반적인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음악은 어렵지 않겠냐고 하셨다. 잘 되고 보니까 엄마가 `그땐 엄마도 어렸다`라고 하시는데 감동하였다"라고 해 울림을 전했다.

이어 해당 코너의 공식 질문인 한달 수익을 묻는 말에 답했다. 유재환은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100에서 200만 원 정도 번다. 더 벌지만 부채가 있기 때문에"라고 쿨하게 답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유재환은 "다 정리하고 100~200 정도가 수중에 들어온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창피해서 말은 못 하겠는데 맞다. 재환이는 12월에도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나는 집 없는 앤 줄 알았다"라고 설명하며 폭소케 했다.

유재환은 아이유와 작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아이유에 대해 "일할 때는 무섭다 무서워. 프로다. `선생님 한 번만 더해주세요`하는데 역시 다르다. 무서웠다"라고 했다. 컴퓨터로 만지고 싶었다는 박명수는 "돈 주고 산 기계를 왜 놀리니. 아이유 컴맹 같은데. 나우누리 쓰는 거 같다. 컴퓨터를 전혀 못 하더라. 오더만 내리더라. `아이유 컴맹` 이렇게 기사 내줘라"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박명수는 "디제잉을 할 때 제가 이제는 남의 노래가 아닌 내 노래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디제이가 되어야겠다 싶어서 작곡가한테 곡을 받았다"라며 "그런데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재환 씨 곡이었다. 그래서 호텔에서 디제잉 파티를 하는데 처음에 신부님인 줄 알았다. 보통은 셔츠 맨 위는 푸는데 다 잠그고 조끼를 입고 클럽에 왔다"라고 유재환의 첫인상을 전했다. 그는 "의심했다. 얘기해보니 순수해서 마음에 들었다. 저는 한번 맺은 인연을 쉽게 버리거나 하지 않는다. 벌써 10년 가까이 됐다"라며 유재환을 각별하게 여겼다.

유재환은 작곡가 전 아이돌그룹 엔지니어로 일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했다. 그는 용감한 형제와 20살부터 22살까지 일했다며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손담비 씨 미쳤어, 애프터스쿨 등 수많은 아이돌의 메인 엔지니어를 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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