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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늘 골프, 똥판"..'그랜파' 이순재→백일섭, 도경완 챙김 속 첫 라운딩

입력 2021-07-10 2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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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방송캡처
'그랜파'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도경완이 그랜파와 함께 첫 라운딩을 마쳤다.

10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는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이 골프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일 캐디는 도경완이었다.

도경완은 그랜파와의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백일섭은 평소 도경완의 딸 하영이의 팬으로 도경완을 알아보고 "실제로 보니 예쁘다. 화면에서는 왜 이렇게 늙어 보이냐"라고 했다.

또 임하룡이 도착하자 백일섭은 "코미디계에선 송해를 빼고 가장 꼰대 아니냐. 그러나 여기선 막내, 쫄따구가 됐다"라고 놀렸다.

이순재가 등장하자 모두가 긴장했다. 그리고 박근형의 등장에 도경완은 가장 긴장했다. 그랜파 중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던 것. 도경완은 "저희 아버지께서 46년생이다. 아버지를 모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라고 했다.

도경완은 차를 직접 운전해 모셨다. 도경완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경찰청장 운전병 출신이다. 장윤정이 나와 결혼한 이유는 운전을 잘해서"라며 안전하게 모셨다.

그랜파는 골프웨어로 환복 후, 라운딩 전 간식을 먹었다. 도경완은 "저는 예전에 골프를 연습하고 첫 필드에 나가려고 할 때 갈비뼈가 부러졌다. 원래 실금이 갔는데, 아내가 마사지하면 괜찮다고 발로 밟아서 아예 부러뜨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랜파의 얼굴이 새겨진 공인구를 1인당 3개씩을 지급한다. 남은 공 개수에 따라 저녁식사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또 1등한 사람에게는 거리 측정기와 골드를 주기로 했다.

첫 라운딩이 시작됐다. 박근형은 "골프는 노년의 동반자다. 그 설렘은 마누라 다음이다. 예전엔 드라이버를 300m까지 쳤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일섭은 "처음부터 겁을 준다"라고 긴장했다.

똥볼이라며 시무룩해진 백일섭을 위해 도경완은 볼을 찾기에 나섰다. 백일섭은 공을 찾지 못해 "분하다. 하나 갔슈"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백일섭은 공을 또 잃어버렸다.

백일섭은 공 4개를, 임하룡은 공 1개를 잃어버렸다. 도경완은 백일섭을 대신해 스윙을 했고, 백스핀까지 해 홀 근처에 공을 가져다 놨다.

첫 라운딩 결과, 남은 공은 7개로 다행히 그랜파는 한우와 막거리를 먹을 수 있게 됐다. 도경완은 직접 그랜파에게 막걸리를 따르며 살뜰하게 챙겼다.

이순재는 "오늘 첫 티샷을 했는데, 내일부턴 잘 치자"라며 건배했다. 도경완은 "제가 골프는 잘 못 쳐도 고기는 잘 굽는다"라고 했다.

도경완 보고 고생한다고 하자, 도경완은 "아니다. 제가 KBS에서 13년 근무했는데, 몇 조원짜리 수확인 장윤정을 얻었다"라고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순재는 "우리 때는 배우가 장가가기 힘들었다. 예술가가 아닌 딴따라로 보고 인정해주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삶을 산다고 해 배우는 결혼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최근 윤여정이 수상했을 때 참 기뻤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순재는 하루의 총평으로 "개판이다"리고 했다. 백일섭은 "똥판이었다"라고 했다. 박근형은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라고 즐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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