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유행어로 큰 화제를 모은 래퍼 원썬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원썬을 다시 만나다] 공사판 노동 20년 째인 래퍼..작업실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원썬은 약 2년 만에 재출연으로,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내가 인테리어하고 설비를 하다가 이제는 집도 짓는다. 설비 쪽으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용인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공사를 하는데 필요한 기술자들이 있다. 목공, 전기, 용접, 배관 등등 그런 거를 할 수 있는 팀을 짜서 같이 공사를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사 현장직만 20년을 했다는 원썬은 "마스터플랜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일용직으로 일했다. 음악으로 돈을 못 벌었다. 세 명 놓고 공연했으니까. 현장 짬으로 실장이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원썬은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인터뷰 하다보면 튀어나온다. 그 당시 방송에서 즉석에서 대답했는데 적절했다"라고 밝히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당시 원썬은 그레이에 대해 '꼬맹이'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원썬은 SNS를 통해 그레이와 재회한 모습을 공유했다. 원썬은 "AOMG를 방문했을 때 다시 만났다. 생각보다 나이가 있더라. 덜 꼬맹이다"라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또다시 '쇼미더머니'에 출연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원썬은 "재미는 있을 수 있지만 민폐다. 내가 나오는 만큼 다른 사람이 못 나온다"라고 답했다.
원썬은 "난 차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고 고물이지만 다 있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원썬은 "집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 사실 내가 살던 지하방이 물에 잠겼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원썬은 공사판, 배달해서 번 돈을 음악에다 쓴다며 "솔직히 음악으로 살 수 있으면 좋은데 음악이 업이되지 못한 과정만 있는 뮤지션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코로나 때문에 우울하게 하루하루 보내다가 원썬 형님 영상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렛미두잇어게인 일어나십시다", "그냥 마인드 자체가 너무 멋진 사람이신듯", "열심히 돈 벌어서 음악에 쓰고 계신.. 진정한 플렉스 아닐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원썬은 지난 2000년 '꼬마 달건이'로 데뷔했다. 2017년 방송된 Mnet 예능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방송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 신곡 'Shinin'Ground'를 발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