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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색즉시공' 신이 근황 "대구서 치킨집 운영 중, 과거 연예인병 걸려"(근황올림픽)

입력 2021-06-11 1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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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캡처
'근황올림픽'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신이가 근황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신이를 만나다] ’색즉시공’ 여배우 근황... 대구 치킨집으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이라는 근황을 공개한 신이는 "이름도 짓고 인테리어도 다 제가 했다"며 "(오늘도) 낮에 배달하고 왔다"고 밝혔다. "받는 분이 놀라겠다"는 말에 신이는 "마스크 끼고 그러니까 잘 모른다"며 웃었다.

대중이 처음 기억하는 신이의 모습에서 영화 '색즉시공'을 빼놓을 수 없을 터다. 신이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실망했다. 너무 낯을 가리고, 욕을 하는 연기도 배워서 했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런데 사실 내 안에 (그런 면이) 있었던 것이다. 몰랐지만 지금 나온다. 마흔 넘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로서의 전성기였던 당시에 대해 신이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니까 회사에서 밴을 뽑아줬다. 연예인 차 있잖냐"며 "그때 애가 약간 맛이 갔다. 연예인병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할 때 배우들이 같이 씬을 찍잖냐. (감독님이) '얘 잘하니까 얘가 시키는 대로 해' 그럴 때도 있고, 또 제일 최고는 그거다. 컷 하고 나서 스태프들 박수칠 때 미친다"고 연기를 하며 느낀 희열을 이야기했다.

학창 시절부터 연기자를 지망했던 신이는 과거 엑스트라나 조연, 단역을 연결해주는 업체에서 복사 일을 하다 '색즉시공' 오디션을 통해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고. 연기 열정은 물론 진취적 마인드까지 갖춘 그는 "나 어차피 잘 될 건데, 그런 생각을 했다. 그때 보증금 50에 월세 16만 원에 살았다. 그렇게 살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믿고 자신감을 가지면 되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런 그가 연기 생활을 멈추고 치킨집을 오픈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결심을 했다는 신이는 "제가 서울에 있다보니 너무 성공해야겠다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가족을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려고만 했지 다른 생각을 안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셨다. 그러니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하며 가족들 옆에 있고 싶다고 생각해서 짐 다 싸들고 내려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연기 일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남아 현재 웹드라마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라고. 신이는 "배우 일을 너무 사랑해서 그 주변, 그 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더라. 그러다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이 영화사에 팔려 영화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단편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단편이 웹드라마 쪽에서 호응이 좋아 공동연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시 연기하는 모습이 그립다는 말에는 "'신이야 연기 해야지' 하시더라. 예전에 알고 있던 대표님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웃긴거 한번 해보고 싶다. 예전에 내가 했던 걸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겨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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