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미드나이트' 진기주 "수어 연습, 영어 학원 가서 새 언어 배우는 느낌"

입력 2021-06-21 1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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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진기주가 수어 연기를 시도한 과정을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드나이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과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진기주는 "처음 읽을 때부터 재밌게 읽었다. 경미가 소리를 듣지는 못하지만 정보로 소리를 알아가는 과정들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영화로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증이 컸다. 스릴러 장르에 대한 도전도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다"고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또한 수어 연기에 대해서는 "처음 수어 학원에서 수어를 배울 때 어렸을 때 처음 영어 학원에 가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었다. 영어학원에서도 우리 말을 잠시 금시하지 않나. 수어학원도 마찬가지로 잠시 음성을 잠그고 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 수어 또한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미는 사회 생활을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회사 생활을 할 때는 필담을 활용한다. 구화를 할 줄 아는 친구이긴 하지만 가족 중에 청인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내고 있는 발음이 정확한지에 대한 피드백이 수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을 고민해서 설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제공=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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