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
윤여정의 모교 이화여고에 그녀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오늘(8일) 윤여정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비공개 입국했다. 윤여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인터뷰나 기자회견은 진행하지 않았다.
전날 윤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 제작진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윤여정은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를 향해 농담을 건넸고, 두 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윤여정의 소감은 영국 일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으며 뉴욕타임즈 최고의 소감으로도 선정됐다.
이에 윤여정의 모교 이화여고 측은 '세계는 지금 윤며들다!. 자랑스러운 이화인 윤여정 선배님,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며 그녀의 수상을 축하했다.
또한 이화여고에 따르면 윤여정은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135주년 이화창립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오스카 수상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우조연상 42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윤여정을 향한 동료 연예인과 대중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그녀의 활동에 이목이 쏠렸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최근 개봉 6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