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당산동 청춘 하우스가 메이크오버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자신의 청춘 시절 집을 찾은 유민상,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억의 공간을 찾은 주인공은 개그맨 김민경, 유민상이었다. 유민상은 2009년에 살았던 옥탑방을 찾았다.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많은 곳”이라는 그의 설명에 김민경은 “잠깐 좀 웃겠다”며 “한 분 만났던 걸 계속 우려먹는다”고 놀렸고 이용진은 “방송가에서는 유민상 선배님 여자친구를 전설의 동물 급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유민상을 역정내게 했다.
유민상이 동생과 살던 홍대 옥탑방에 현재 살고 있는 청춘은 대학생 한주희, 박지나, 김민경 씨였다. “여기 살고 계셨던 분 누구인지 짐작이 가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청춘들은 “혹시 유민상 씨?”라며 웃었다. 이미 집주인에게 들어 알고있던 것. “그 얘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지나 씨는 “음…”이라고 답했고 주희 씨는 “저 문이 조그마 한데 어떻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민상은 “집을 잘못 찾아온 줄 알았는데 계단을 보자마자 기억이 퍼즐처럼 맞춰졌다”며 흥분했다. 집안을 둘러보던 유민상은 “사는 사람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네”라며 “내가 살 땐 감옥 같았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대 청춘들은 “1년 계약이 끝나면 이 집에서 더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메이크 오버를 사양했다. “그 대신 가지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고민 끝에 레이저 프린터를 선택했다. 유민상이 30초 동안 10개의 초콜릿 볼을 옮겨야 하는 ‘방꾸 챌린지’에 성공하자 청춘들은 “유민상”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김민경이 살던 당산동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청춘은 조아라 씨였다. 김민경은 자신이 좋아했던 공간인 발코니에 반가워 하며 “여기에서 개그콘서트 ‘301302’ 코너의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변하지 않은 집의 모습에 “계속 우리 집이었던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김민경은 "이 집에 살며 연예대상 최우수상도 받고 '맛있는 녀석들'도 시작하게 됐다"고 추억했다. 조아라 씨는 “이 집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오늘”이라며 “유재석 님 진짜 팬이거든요”라고 감격했다. 이용진은 “매직 있냐”고 물으며 “재석이 형이 앉은 자리 그려 놓으려고”라고 말했고 부끄러워진 유재석은 이용진에게 발끈해 웃음을 줬다.
오늘의 홈디렉터가 제이쓴이라는 말에 조아라 씨는 “이 프로그램 전화를 받기 전에 제이쓴 씨 꿈을 꿨다”며 “평소에 좋아하긴 했지만 꿈에 나올 정도는 아니었는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꿈에서 제이쓴 씨가 저랑 데이트를 했다”며 “꿈에서도 ‘이 분은 홍현희 씨와 결혼했는데 왜 나한테 들이대지?’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제이쓴은 “집에 가고 싶어지는, 집순이로 만들어주는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조아라 씨의 말에 경청하며 “이사 갈 때 다 가져갈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환골탈태한 집을 보며 아라 씨는 "앞으로 이 집에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