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경실이 박미선이 과거 이봉원과 이혼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전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2일 개그우먼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이봉원, 일본 유학시절 노숙자 된 사연 첫 공개/박미선, 결혼 생활 중 이혼 생각한 적 있다/지하철 의자에서 대자로 뻗어서 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경실은 일본 유학 당시 만 엔이 없어서 노숙자 신세가 됐다며 "체인점에서 돈이 나올 게 있었다. 다달이 500만 원씩 들어오게 되어 있었는데 또다시 사업에 실패해 250~300만 원으로 생활을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진이 형이 가끔 왔다. 가이드 해주면서 밥을 얻어먹었다. 형이 클럽을 가자고 하더라. 새벽 1시에 클럽에서 나오니까 전철이 끊어졌더라. 평소 같으면 2차를 갈 텐데 형이 집에 들어가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당시 주머니에 500엔 밖에 없었다는 이봉원은 "노숙자가 많은 광장이 있었다. 박스가 놓여있는 곳에서 박스를 주섬주섬 들고 2시간 반을 누워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봉원은 첫 차를 타러 지하철에 들어왔고 따뜻한 공기에 잠이 들었다며 "4시 반이면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8시더라. 8명이 앉는 자리인데 일본 사람들은 깨우지를 않고 다 서서 나를 쳐다보더라. 문 열리는 순간 아무 곳에서 내렸다"라고 전해 이경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이경실은 "미선이가 옛날에 우스갯소리로 '나도 이혼하고 싶은데 이제하면 남들 따라 하는 것 같아서 못하겠다'라고 하더라"라며 "개그맨들은 이런 얘기를 하면 서로 막 웃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봉원에게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때는 내가 이랬을걸' 이러는 부분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난 과거는 별생각이 없다. 지금 이후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답해 이경실의 공감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