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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맛남' 백종원, 성시경 질투.."그저 그래" 양송이볶음 혹평 후 폭풍먹방

입력 2021-05-14 0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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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캡처
'맛남의 광장'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백종원이 성시경에게 귀여운 질투를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성시경이 간단한 양송이 볶음 요리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성시경에게 깻잎파스타를 대접받고 성시경을 위해 요리를 해주기로 했다. 성시경은 "인생 메뉴가 너무 많아서 정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농벤져스도 인정한 꽈리고추닭볶음이 메뉴로 선정됐다.

양세형은 "너무 맛있어서 우리 톡방에 다가 레시피 요청해달라고 했다"며 백종원이 보낸 레시피를 성시경에게 보여줬다. 성시경은 머릿속에 입력해두고 중국식 간장을 쓰는 포인트까지 짚어 백종원의 감탄을 불렀다.

성시경과 농벤져스는 꽈리고추닭볶음으로 맛있는 한끼를 해결했다.

백종원과 유병재는 충남 부여의 양송이 하우스를 찾았다. 백종원은 "양송이는 일반 버섯보다 비쌀 수밖에 없는 게 손이 많이 가고 기간이 오래 걸린다"며 양송이가 양식에만 잘 어울린다는 선입견이 있다고 말했다.

박스에는 밑동이 잘린 양송이 버섯이 가지런히 포장돼 있었다. 농민은 "밑동도 먹을 수 있는 거라 출하를 했는데 소비자들이 안 찾으니까"라며 밑동을 자르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밑동을 짧게 잘라야 상품가치가 높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밑동 식감이 더 좋다. 외국에서는 흙 묻은 게 더 비싸다. 유기농이라고 해서"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 양송이는 다른 버섯에 비해 재배기간이 길고, 손이 많이 간다고. 500원짜리 동전크기에 하얀 색깔이어야 상품 가치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처럼 양송이 농민은 까다로운 상품 조건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25년차 농민은 밑동으로 조림, 장아찌를 해먹는다며 직접 담근 양송이 밑동 장아찌와 조림을 밥과 함께 제공했다. 된장찌개 안에 들어있는 양송이 밑동을 먹고 백종원은 "고기 식감 같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진짜 고기 같다"라며 "씹을 때마다 국물을 빠져나오니까 맛있다"고 거들었다.

백종원은 양송이는 키친타월에 보관하고, 냉장고에 두고는 7일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보관법을 알려줬다.

이후 백종원은 양송이 밑동을 이용해 탕수를 선보였다. 양세형은 "목이버섯이 가질 수 없는 채즙을 가지고 있다"고 감탄했다. 뒤이어 만든 양송이 칠리 탕수도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밑동이 붙어있는 양송이 버섯으로 라이브 쇼핑 방송을 시작했다.

성시경은 즉석으로 양송이 볶음을 선보이기로 했고, 김희철은 "백종원 형과 성시경 형 연대, 고대 두 분이 준비하고 계신다"라고 대결 구도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편마늘과 버터, 간장, 쪽파를 넣고 양송이와 함께 볶으면서 "저녁에 먹기 좋은 안주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성시경을 견제해 "그냥 그렇다"라면서도 손은 계속 양송이볶음을 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백종원은 카메라를 등지고 "진짜 맛있다"라고 한 뒤 "저것만 해먹어도 끝이다"라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양송이 수프를 준비했다. 성시경은 수프 그릇을 싹싹 비웠다. 김동준은 "양송이를 잘게 썰었는데도 식감이 살아있다. 크루통의 바삭함과 양송이의 쫄깃함이 느껴진다"고 양송이 수프 맛에 흠뻑 빠져들었다.

백종원의 다음 메뉴는 양송이 덮밥이었다. 성시경은 "향기롭다. 양송이 향이 깊숙하게 육수 안에 있으니까 모든 식재료 맛이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준비된 양송이 2000개의 박스가 완판됐다. 양송이 덮밥 밀키트 판매도 예고했다.

며칠 후 백종원과 양세형은 경상남도 거제를 찾았다. 국내 중순 생산량의 80%가 거제 죽순이며, 대나무의 고장 담양으로도 공급된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고된 노동 강도로 젊은 농민들이 사라졌고, 점점 부족해지는 노동력으로 죽순 농가의 상황이 힘들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죽순은 1kg에 900원으로 노동과 정성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격이 낮았고, 수확 끝무렵에는 1kg에 300원까지 내려간다고 해 죽순 농가의 심각한 상황을 느끼게 했다.

농민은 냉동보관을 하면 1년 이상도 보관 가능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식당에 손님이 찾질 않아 식당 냉장고에 작년에 구입한 죽순이 남아있어 찾질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백종원은 죽순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백종원은 "제철 음식 찾아보겠다고 백팩킹을 했는데 첫 코스가 죽순이었다. 멋있어 보였다. 남들 안 먹는 것 먹는 거지 않나"라면서 " 죽순이 가장 맛있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말했다.

죽순 베기까지 도전한 백종원은 "죽순 맛을 모르면 죽순 음식이 아예 사라진다"며 죽순 홍보에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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