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원기준이 둘째 딸을 득녀했다.
14일 배우 원기준은 헤럴드POP과의 전화를 통해 "어제(13일) 둘째 딸이 태어났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우선 늦은 나이에 출산한 것이라 감회가 새롭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딸을 가지고 싶었다. 나중에 효도하는 건 딸이라고들 하지 않냐. 주변에서 '딸이 최고야'라는 말을 했는데 너무 행복하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내가 세상의 왕이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딱 그런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원기준은 딸의 태명이 '마리아'라고 밝히며 "당시 아들이 6살이었다.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를 너무 좋아했는데 특히 마마무 화사님을 좋아했다. 항상 '마리아' 노래를 춤추고 그랬는데 그때 아내가 임신했다. 아들한테 '동생이 생겼는데 이름 뭐라고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니 '마리아'라고 답하더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리아'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딸의 이름은 정하지 못했다는 원기준은 "제 성이 원 씨라 조금만 잘못 지어도 이름이 이상하더라. 이름 따라 잘 크길 바라는 마음에 고민하고 있다. 여담으로 아들의 이름은 '제일 지혜로운 왕이 되어라'라는 뜻이 있다. 그런 의미 있는 이름을 짓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원기준은 "조리원에 가면 아이를 볼 수 있다더라. 아이의 모습을 그때 많이 찍어보겠다"라며 딸의 성장기를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원기준은 지난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드라마 '주몽'에서 영포왕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 1월 방송된 MBC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 기차반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