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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마음의 병 극복" '이 구역의 미친X', 정우·오연서 분노 로맨스(종합)

입력 2021-05-24 1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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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오연서/사진=카카오TV
정우, 오연서/사진=카카오TV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우, 오연서 '분노 커플'이 서로를 치유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24일 진행된 카카오TV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태곤 감독, 정우, 오연서가 참석했다.

'이 구역의 미친X'은 분노조절 0%의 미친X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미친X 이민경,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코믹 로맨스.

정우는 열혈 경찰이었지만 특정 사건에 연루돼 인생을 잃고 분노조절장애를 얻게 된 노휘호를 맡았다. 이날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며 "휘오라는 인물은 강력계 형사인데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서 분노조절 장애라는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인물이고, 민경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그 병이 더 커지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은 이 친구로 인해 조금씩 병을 치유해가는 그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오연서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인생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을 겪은 후 마음을 닫은 이민경을 분한다. 그는 "('이구역의 미친X') 제목부터 강렬하잖냐. 제가 워낙 이태곤 감독님 팬이었다"며 "또 상대 배우 분이 또 정우 선배님이어서 이건 안할 수 없겠다 했다. 이번 작품은 감독님과 선배님께 묻어가자 했다. 드라마가 사랑을 받으면 두 분과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그런 거라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오연서는 다시 한번 상대역 정우를 추켜세우며 케미를 뽐냈다. 그는 "'제가 어떻게 연기하든 잘 받아주시니까. 리허설 할 때 여러가지 아이디어 같은 것도 많이 주시고 제가 아이디어 제시하면 잘 버무려서 또 알려주신다"며 "배우로서 가진 고민도 상담을 많이 해주셨다. 촬영장에서 되게 재밌었고, 애드리브도 많이 하시는 편인데 너무 웃겨서 NG도 많이 났다. 그런 게 또 휘오의 날것같은 느낌 살아있는 느낌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정우, 이태곤 감독, 오연서/사진=카카오TV
정우, 이태곤 감독, 오연서/사진=카카오TV

극중 인물들처럼 분노 조절이 안됐던 순간이 있을까. 정우는 이에 "휘오가 화를 많이 내잖냐. 불안할 때 화가 표출이 된다고 한다"며 "연기,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함과 함께 생활하고 살아나가야 하는 숙명이 있다. 물론 그게 부정적인 느낌만 있는 건 아니다. 그런 불안함 속에서 연기를 할 때 날 것 같은, 리얼함이 살아 숨쉬기도 한다. 밸런스 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한때는 그 불안함이 제 생활을 지배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굉장히 힘들었고 심각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물론 지금은 잘 극복해 밸런스 조절을 잘 하고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휘오도, 그걸 치유할 수 있는 건 본인의 의지도 가장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랑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함께 촬영하는 동료들, 관객 분들, 팬 여러분. 그 사랑이 그걸 극복하는방법인 것 같다. 휘오도 사랑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끝으로 오연서는 "오늘 첫방인데 저도 너무 떨린다. 드라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재밌다면 소문도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우 역시 "오랜만에 유쾌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됐다. 설레고 저도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즐겁게 웃으면서 현장에서 즐기며 촬영했다"면서 "보시는 시청자 분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총 13부작으로 구성돼 24일(월)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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