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쌔끈보이즈가 여유로운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래퍼 박재범, 넉살, 던밀스, 로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 넉살, 던밀스, 로꼬는 보이 그룹처럼 '쌔끈 보이즈'라는 그룹명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의 활동명과 역할을 정해던밀스는 "동현이고, 혁우(로꼬)의 아버지"라며 " 한국말이 어눌한 교포 콘셉트라고 했다.
넉살은 "기계같은 댄싱 머신을 맡고 있는 준영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재범이와 쌍둥이 형제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박재범은 "예능 천재를 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로꼬는 본인을 02년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최파타' 출연이 공식 첫 일정이라는데 더해 라디오 출연으로서는 유일한 스케줄이라고 해 최화정을 기쁘게 했다. 박재범은 "안 나온지 10년 됐으니까 하고 싶었다"라고 했고 로꼬는 이어 "라디오 스케줄을 하자고 할 때 '최파타' 밖에 생각이 안 났다"라고 모범 답안을 내놨다.
'쌔끈 보이즈'는 유튜브 프로젝트 일환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박재범은 "갑작스럽게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유튜브 콘텐츠에서 AOMG 언급을 많이 해줘서 "AMOG와 뭐 하나를 같이 하자"라고 던졌는데 댓글에서부터 이렇게 된 거다"라고 그룹이 결성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쌔끈 보이즈'라는 그룹명에 대해 던밀스는 "재범과 로꼬의 회사(AMOG)를 보고 쌔끈하다고 하곤 했는데 그러다 정해진 거다"라고 정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들의 신곡 '궁금해'에 관한 소개도 이어졌다. "요즘 궁금한 것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다"라고 곡의 내용을 설명하며 "레트로풍이 섞여있다. 레트로가 유행이기도 하더라. 그래서 유행도 의식하되 우리가 나이가 좀 있다 보니 레트로를 하면 진정성도 있어서 곡이 잘 나온 거 같다"라고 곡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들은 선배 그룹(?) 매드몬스터에게 무대 꿀팁을 전수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드몬스터를 “대단하신 선배님이시다”라고 극찬함과 동시에 “눈빛,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로꼬는 이어 “카메라를 어떻게 쳐다볼지 이야기해줬다. 예전에는 잡아먹을 듯한 게 좋았는데 요즘은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라고 그들이 건넨 조언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답지 않은 여유로움을 보여준 이들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던밀스는 "격투기, 킥복싱을 해 못 다 이룬 꿈을 이뤄보겠다"고 했고 박재범은 "로꼬, 매드몬스터와 함께 웃통을 벗고 '몸매'를 출 거다"라고 해 기대를 샀다. 박재범은 "넉살은 삭발을 하기로 했다"라고 해 넉살을 당황하게 했다. 최화정은 "넉살은 단발이 시그니천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넉살은 "저는 그럼 쌔끈 보이즈를 영원히 해야 한다"라는가 하면 "아무도 못 알아 본다 쌔끈 보이즈 이준영으로 계속 살아야 한다"라고 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원래는 번지점프였는데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타협했다.
네 사람은 '여심 공약'을 콘셉트로 잡고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로꼬는 "여심 공약을 콘셉트로 잡았는데 음원 사이트에 남녀 성비를 봤더니 남성 분들이 여성 분들보다 많더라고요"라며 "실패"라고 아쉽게 말했다.
쌔끈보이즈는 롤모델을 블랙핑크로 꼽기도. 이들은 "언젠가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음악방송에서 꼭 만나고 싶은 선배도 블랙핑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음악방송에서 블랙핑크를 만났을 때 만났을 때 팀구호를 외치며 인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