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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싸대기·로맨스"..'드라마월드' 하지원→헨리, K-드라마 매력 총망라[종합]

입력 2021-04-02 11: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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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캡처
네이버TV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드라마월드'가 한류 열풍을 이끈 K-드라마의 매력을 다룬다.

2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글로벌 드라마 '드라마월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하지원, 헨리, 션 리차드, 배누리, 정만식, 최명빈이 참석했다. 크리스 마틴 감독, 리브 휴슨은 화상을 통해 참석했다.

'드라마월드'는 K-드라마를 사랑하는 미국 여대생 클레어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생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와 비키를 통해 처음 공개되어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히트작 '드라마월드'가 더 강력한 에피소드와 함께 13부작의 TV용 드라마로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이번 2021 '드라마월드'에서는 2016년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리브 휴슨, 션 리차드, 저스틴 전, 배누리, 김사희를 비롯해 한류 탑스타 하지원, 헨리,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과 브렛 그레이, 최명빈 등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다.

션 리차드는 한국 드라마 속 전형적 남자 주인공 박준 역을 맡았다. 특히 제작자이면서 배우로서도 열연을 펼친 그는 "일단 5년 만에 시즌2 제작을 한 것이다.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미국 쪽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많이 변하고 OTT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콘텐츠 제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환경이 된 느낌이 든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많은 OTT 플랫폼이 생겨 시즌2할 때는 좀 더 크게, 다양하게, 넓게 보자 하며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작품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1 때보다 좀 더 길게 제작하고 싶었다. 시즌1은 짧은 콘텐츠였다면, 시즌2에서는 러닝타임이 늘어나면서 캐스팅도 화려하게 했다. 그렇게 작년에 촬영하게 됐다"며 "배우로 활동하는 건 마음을 써서 움직이는 건데, 제작사를 움직이는 건 머리를 써서 활동을 하는 것이다. 하루종일 촬영하고 또 집에 가서 비즈니스도 하고 그런 식으로 해왔다"고 말해 감탄을 이끌었다.

하지원은 극중 80년대 드라마 '사랑은 잠복중 1988'의 형사 역 여주인공 '지원'을 맡았다. 그는 "재밌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하며 "형사인데 위험한 작전을 하러 갔다가 소주를 병으로 마신다든가, 굉장히 강인한데 또 드라마월드에서 볼 수 있는멜로가 있다. 기존에 저를 좋아하셨던 팬들이 생각하셨을 지원의 모습도 있지만 좀 더 위트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예고했다. 액션 연기도 귀띔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헨리는 '붉은 달의 전설'의 남자 주인공이자 호랑이족 헨리를 분한다. 헨리는 캐릭터 소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하며 "제가 맡은 캐릭터가 좀 특이했다. 사람인데 호랑이로 변할 수 있는 역할이다보니, 호랑이는 제작 쪽에서 CG로 고생했고 전 사람 쪽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피지컬 쪽으로 3개월 동안 진짜 세게 몸을 만들었다. 또 몸뿐 아니라 호랑이다 보니 태닝도 했다. 다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누리는 극 중 뱀파이어와 호랑이 인간이라는 주제를 다룬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 서연 역을 맡아 열연, 헨리와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 그는 "(헨리와) 호흡을 맞춘 것도 만나뵌 것도 처음이었는데 워낙 센스있고 유머러스하시다. 촬영 기간이 길지 않아 빨리 친해져서 호흡을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먼저 다가와주셔서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헨리 역시 "누리 씨가 저의 발음을 많이 고쳤다. 첫 신 전에 앉아서 대본을 다 읽었는데 그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크리스 마틴 감독은 "이번 에피소드에는 클레어 이야기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면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 과정의 내용도 에피소드에 담아냈다. 한국 시청자에게 아주 신기할 것 같다"고 새로운 시즌의 변화를 설명, 유창한 한국어 실력까지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장르를 막론하고 K 드라마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하지원. 그는 기억에 남는 클리셰 등을 묻는 질문에 "제가 했던 작품 중에는 '시크릿 가든' 안에서도 재벌과 가난한 여자,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진다든가, 그 외로 다른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드라마월드 시즌1에서 가장 재밌었던 장면이 김치 싸대기였다. 너무 인상깊게 잘 봤다"고 답했다. 션은 이때 "그날 제가 한 다섯 번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또한 "저도 배우지만 드라마를 보면 저 세상으로 빠져들어가고 싶은 판타지적 상상을 하지 않냐. 그런 점이 재밌는 것 같다"며 "드라마월드 시즌1을 봤을 때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시는 매력들을 재밌게 담았다. 굉장히 대단한 카메오 분들도 출연하시면서 전 너무 재밌게 봤다"고 작품의 매력을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의 매력 맛집인 것 같다. 멜로, 액션, 판타지 모든 부분들이 담겼다. 너무 흥미로웠고, 제 배역 이름이 지원이라 되게 묘하더라. 나를 연기하는 느낌. 그런 매력도 끌렸던 것 같다"고 드라마월드가 총망라한 한국 드라마의 매력을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드라마월드는 오는 4월 2일 금요일 11시 30분을 처음으로 매주 금, 토 밤 11시 30분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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