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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이 '롤린'부터 연습시켜"..브레이브걸스, 군통령·역주행 이유 있었네(허리케인)[종합]

입력 2021-04-05 1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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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역주행 열풍의 주역 브레이브걸스가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브레이브걸스의 등장에 청취자들의 댓글창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롤린' 발매일에 입대했다는 한 팬과 전화까지 연결됐다. 최애 멤버를 묻는 질문에 팬은 "다 너무 좋은데 솔직히 유정 누나가 제일 처음 뵌 분이라서 좋은 것 같다"고 꼽기도 했다.

군 생활을 하며 브레이브걸스로부터 많은 힘을 받았다는 이 팬은 "이등병때 엄청 긴장하고만 있었는데 선임들이 제일 먼저 틀어주는 게 '롤린'이었다. 선임들이 춤도 연습하라고 해서 엄청 췄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의 부대 내 인기를 묻는 질문에는 "아침먹고 롤린 점심먹고 롤린 저녁먹고 롤린이었다"고 답했다.

알려져 있듯 역주행 전 브레이브걸스는 해체 위기를 맞아 제2의 인생 준비 중이던 상황이었다. 은지는 "각자 개인적으로 자기 미래를 위해 준비했던 것 같다. 이 그룹 자체가 너무 희망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고 회상했다.

민영 역시 "너무 잘되고 싶었다"며 "원래 있던 그룹에 새로 들어오기도 했고. 그런데 내는 앨범마다 너무 반응이 없고 싸늘하기도 했다. 멤버가 교체되거나 공백기도 있었다"고 암담했던 시기를 돌아봤다.

또 유나는 당시 자신들을 불러주는 곳이 군부대밖에 없었다며 " 스케줄이 그거 밖에 없었다. 저희는 군부대 다니면서 힘을 많이 받았다. 어디 가서 그렇게 큰 함성을 받아본 적이 없다. 군부대를 가면 멀리갈 때도 있지만 멀리 간 만큼 환호성이 크다. 갔다오면 저희도 기분이 좋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역주행은 어떻게 하게 됐을까. 민영은 "그게 약 한 달 전이었다. 사실 숙소에 같이 생활하다 각자 정리를 해야될 때가 있어서 숙소에서 짐을 뺐던 멤버도 있고 좀 흩어져 있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저희 위문공연 때 영상들을 편집하시고 그때 올라온 댓글을 재밌게 편집하셔서 올려주셨다. 그 영상으로 인해 역주행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동료 및 선후배에게 응원도 전했다. 유정은 "사실 이런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저희보다 더 무명생활을 하신 선배님들도 계시고 더 힘든 분들도 계실 텐데, 짧게 얘기하자면 운과 노력이 들어맞는 때가 한번은 있더라. 가수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그때를 기다리며 힘을 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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