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쇼핑을 하며 첫 소개팅 당시를 떠올렸다.
9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내돈내산 2021 SS 봄여름 신상 쇼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한 매장에 방문했다. 매장 오픈 전 옷을 둘러보고 피팅을 해보기 위한 것. 문재완은 이지혜가 "SS"라고 말하자 "궁금한 게 있다"며 S/S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Spring Summer"라며 "몰랐냐. 그럼 F/W는 뭐냐. 응용해봐라"라고 말했다. 문재완은 바로 "가을 겨울"이라고 답을 눈치챘다.
옷을 구경하던 중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 이런 스타일 옷 있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이지혜가 없다고 하자 "다른 여자인가?"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다른 여자인가?' 드립에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다. 공감이 돼야 웃긴다. 뭐야 거짓말하고 있네 싶다. 누가 봐도 다른 여자 없게 생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나 여자 한 명 있다"며 딸 태리를 언급했고 두 부부는 태리가 서로 자기 거라고 티격태격했다.
소개팅 룩을 추천하던 중 이지혜는 문재완과의 소개팅 날을 회상했다. 그는 "나 사실 소개팅 첫 날 기대를 안 했다. 사진을 보는 순간 다음 약속까지 잡았다"고 했고 문재완은 "그 사이에 다른 거(소개팅) 또 있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나는 양심상 1일 1소개팅 이상 안 한다"며 문재완만 만났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카페에 들어왔는데 등판이 널찍하지 않나. 이 등판까지 널찍하니 괜찮았다"고 떠올렸다. 이야기를 듣던 문재완은 자신의 탈모를 언급하며 "인사를 안 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걸 못 봤다. 누가 결혼식 사진을 캡처해 올렸는데 댓글에 '뚜껑 날아갔다고' 하더라. 그 때 본 거다. 충격 받았다. 눈치가 없는 게 아버님을 뵈러 갔을 때 의심을 한 번쯤 해볼 수 있었는데 너무 순수했다. 결혼에 대한 갈망이 커서 (몰랐다)"고 고백했다.
문재완은 "사람은 언젠가 날아간다. 지금 날아가냐, 나중에 날아가냐 그 차이인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언제부터 날아갔냐"는 질문에는 "중학생 때 담임 선생님이 제 머리 보면 한숨 많이 쉬셨다. 두발 검사를 하면 나는 항상 패스였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의상 피팅에 돌입했다. 이지혜는 치마나 반바지를 입은 상태로 계속 문재완의 허벅지에 발을 올렸다. 이에 문재완은 당황했고 이지혜는 "얼굴 빨개지지마. 얼굴이 바지랑 똑같다 . 와이프가 다리 올릴 수도 있지 않냐. 마사지를 해달란 의미 아니냐"고 했다. 문재완은 그제서야 발목을 만져주며 "그래 우리 부부다"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사기로 결정한 옷들을 결제했다. 하지만 문재완은 돈을 가져오지 않았고 이지혜는 자신이 결제하며 "내가 왜 다 골라주고 내가 왜 사냐"고 불평했다. 문재완은 "와이프 돈으로 내가 샀으니 와돈내산"이라며 "내가 우리 와이프 평생 잘해주겠다. 42만원 만큼 와이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달달함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