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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시카고' 티파니 영 "자랑스러워한 소녀시대, 좋은 에너지 드릴게요"

입력 2021-04-19 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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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사진=민선유기자
티파니 영/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티파니 영이 록시 하트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지난 2일 뮤지컬 '시카고'가 개막했다. 현재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시카고'는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자극적인 범죄와 살인은 저지른 쿡카운티 교도소의 여죄수들 이야기로, 티파니 영은 록시 하트 역으로 분한다. 티파니는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하며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헤럴드POP과 만난 티파니 영은 "그간 록시 하트는 야망 있는, 관능적인 캐릭터였다면, 이번에 제가 표현하는 캐릭터는 '내 안에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고 깨어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바보 같은 면과 순수한 면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본 작품이 '시카고'였다. 20대가 되자마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첫 공연을 봤었다. 볼 때마다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스토리가 너무 탄탄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가 가고 더 알고 싶은 작품이더라. 어느 언어로 번역을 해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조명, 연출, 사운드까지 '시카고'만의 연출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티파니 영/사진=민선유기자
티파니 영/사진=민선유기자

200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록시 하트가 된 티파니 영. "작품 자체는 미니멀하기에 백스토리를 채우는 준비를 했다. '시카고'에 몰입해 준비했다. 재즈 베이스 음악인 만큼, 톤을 열심히 공부했다.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곡들의 톤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최근 공연을 봤다고. "이 오디션을 위해 한국에 왔다. 그래서 멤버들이 이 공연에 합격하길 바랐다. 멤버들도 애정하는 작품이다. 멤버들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하더라. 제가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자랑스러워해서 굉장히 뿌듯했다."

이어 "멤버들이 '이제 티파니 댄스 해야겠다'라고 하더라. 제가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의 춤을 좋아한다. 엇박에 춤을 맞춰서 추는 걸 보고 효연이가 감동했다더라. 록시와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라고 응원이 힘이 됐다고 했다.

티파니의 록시 하트를 봐야 하는 이유로 "'그쪽이 생각하는 만큼, 그쪽이 생각하는 것보다 제가 더 록시를 사랑할걸요? 그쪽도 록시를 사랑하게 될 걸요?' 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좋은 게 있으면 나누고 싶은 게 제 성격이다. 록시의 좋은 에너지를 나눠드리고 싶다. 웃고 기분 전환하러 저를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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