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하동균과 소유가 명품 라이브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고막을 녹였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하동균과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동균은 지난 5일 10개월 만에 신곡 'Here I Am'을 발매했다. 이에 대해 "최근 코로나19가 심해졌다. 가사를 쓰면서 제가 힘이 들 때 '괜찮아 해봐. 난 네 편이고 내가 있으니까 해봐'라는 말이 힘이 되더라. 위로도 하고 싶고, 저도 받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제목을 꼽으며 "지금 상황을 조금 얘기했다가 결국 내가 있으니까 나랑 함께 하자는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하동균에게 온라인 콘서트와 팬미팅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하동균은 "언택트 공연을 2번 해봤는데 너무 어색하더라. 신경 쓰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송출되는 내용을 들어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느낌이더라. 음향도 그렇고, 저는 '인기가요'를 안한 지 오래됐는데 '인기가요'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올해로 데뷔 19년을 맞은 하동균은 "보통 10년 뒤, 20년 뒤라고 하면 내가 굉장히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냥 다음 날이다. 데뷔 20주년이 돼도 그냥 이러고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유는 "저는 작년이 아쉽다. 서른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무것도 못하고 지나가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최파타' 청취자는 소유에게 "신곡 '잘자요 내사랑'이 이효리 씨가 작사를 하셨다고 들었다. 평소에 친분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소유는 "따로 친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별그램으로 언니가 먼저 연락이 오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곡을 보내주시면서 '요즘 같은 시기에 너가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해주셨다. 원래 베이빌론 오빠와도 작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며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화정은 "이효리 씨가 소유 씨 목소리 예쁘다고 칭찬하셨다더라"라고 말했고, 소유는 " 대중분들한테 받는 칭찬도 감사한데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한테 받는 칭찬은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소유는 노래를 언제 잘한다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저는 지금도 제가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소유는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것을 알았다. 허스키한 것을 알았는데 선생님들이 창을 해보라고 권유하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하동균은 "목소리 안에 허스키함이 있는 건 동양인들이 갖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음악이랑 잘 어울린다"라며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