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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양평BPM “지면 해체” 각오→불낙스, 패했지만 가능성↑(종합)

입력 2021-03-21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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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불낙스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첫 야외 경기에 고전하는 상암 불낙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평 토박이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팀과 야외 경기가 펼쳐졌다. 양평 토박이 팀은 “불낙스는 농구 한 지 얼마 안 됐고 나이도 40~50대”라며 “만약에 오늘 진다면 팀을 해체하겠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말해 불낙스를 놀라게 했다. 김용만은 “그 팀의 최연장자가 몇 살이냐”고 물었고 “37살”이라는 대답에 불낙스는 “우리는 막내가 41살인데”라며 주눅들었다.

양평 토박이 팀은 “우리 회장이 소를 300마리 정도 키운다”며 “30점 차로 이기지 못하면 한우를 사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재가 “주엽이가 있는데 소가 다 없어지지”라고 말하자 회장님은 “지면 사겠다고 했다”며 당황했고 결국 “20점 차로 이기지 못하면 한우를 사겠다”고 합의해 결과를 궁금케 했다.

허재 감독이 스타팅 멤버로 안정환, 이동국, 김병현, 홍성흔, 김동현이 출전시키자 선수들은 “소가걸린 경기인데 병현이가 나가냐”며 의아해 했다. 허재는 “신장이 열세일 때 리바운드를 놓쳐 계속 공격을 허용하는 문제가 있다”고 충고하며 금지 사항을 알려줬다. 그의 우려대로 불낙스는 계속 리바운드를 놓치며 토박이 팀이 11점을 거두는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허재는 하는 수 없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고 선수들이 대거 교체됐다.

김병현이 떨어진 공에 발을 갖다 대자 김성주는 “축구냐”며 “이런 선수를 선발로 내보냈다”고 한탄했다. 불낙스는 상대가 6점을 더 내는 동안에도 득점하지 못하는 등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동국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5분만에 1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홍성흔이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고 3점 슛에 성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우는 물 건너 갔다”며 자조 섞인 농담으로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안정환이 기습 3점슛을 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에 홍성흔도 “쏴버리라”는 김병현의 응원에 힘입어 3점슛을 성공해 허재를 미소 짓게 했다. 현주엽은 “홍성흔이 폭넓게 수비하고 콜 플레이도 잘해줬다”며 “전반전보다 공수 전환이 빨라졌다”며 선수들이 야외 경기에 적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방신봉은 잇단 공격에 이어 상대팀의 볼을 인터셉트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로 감독으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안정환은 기묘한 슛으로 허재도 놀라게 했다. 홍성흔은 “그거 들어갔으면 MLB인데”라며 아쉬워 했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김기훈을 보고서야 “아, NBA구나”라며 머쓱해 했다. 축구부는 콤비 플레이로 상대의 반칙을 얻어냈다. 안정환은 자유투에 모두 성공하는 높은 득점률을 보였다. 시종일관 위치 선정을 지적 받던 김병현은 속공에 이어 러닝슛을 성공하며 득점하는 등 경기력을 가늠할 수 없는 모습으로 허재를 폭소하게 했다. 불낙스는 후반전 크게 활약하며 토박이 팀과의 점수 차를 좁혔지만 19대 45로 패했다. 그러나 코치진은 “후반 10분을 보며 앞으로의 희망을 봤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최다 득점은 6득점을 한 안정환, 홍성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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