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근 안티팬에 의해 폭행 피해를 당한 게이 커밍아웃 가수 박우식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22일 가수 박우식은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경찰로부터 가해자를 찾았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사과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사과를 하더라도 고소를 취하할 계획은 없다"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알렸다.
또 "지금은 마음이 좀 안정 됐다"고 심경을 전하며 활동 중단 및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계획은 따로 없다. 일단은 쉬면서 작업을 할 생각인데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 유튜브 콘텐츠 찍어놓은 것들이 많아서 찍어놓은 영상들 위주로 올리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우식은 지난 14일 밤 종로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폭행을 당했다. 안티팬이 박우식의 테이블에 착석하여 30분가량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소속사 직원이 박우식과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사 직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가해자는 욕설과 폭언을 하며 놓아주었고, 자리를 피하던 박우식을 따라 나오면서 다시 한번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해 박우식의 사실을 알린 뒤 박우식이 심적 고통으로 인해 활동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일각에서 사건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박우식 측은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당초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현장에서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결국 재발 방지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 또한 당시 상황을 녹화한 30분짜리 녹취 파일이 존재한다고도 했다.
지난 21일 박우식은 유튜브 채널에 종로경찰서를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추가 게재,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박우식은 "담당 형사님이 배정되는 대로 연락주기로 했다. 연락 오는 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엠넷의 인기 오디셔녀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게이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MBC '다큐 소나기', SBS '궁금한 이야기Y', YTNSTAR '특종 헌터스' 등에 출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박우식TV'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