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인환이 가족들에게 발레 도전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심덕출(박인환)이 아내 최해남(나문희)에게 발레를 배우고 있음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호범(김권)은 당구장에 짜장면 배달을 온 이채록(송강)에게 시비를 걸며 "당구대 위에서 발레 추면 돈 줄게"라고 제안했다.
이에 심덕출은 "내가 출게. 대신 당구 한 게임 하는 거야. 네가 이기면 무조건 올라가서 출게. 내가 이기면 네가 채록이에게 사과해"라고 조건을 걸었다.
심덕출이 이겼고, 심덕출은 이채록과 같이 나오다가 핸드폰을 놓고 왔다며 다시 돌아가 양호범에게 "괴롭히지마. 채록인 크게 날아오를 사람이야"라고 경고했다.
이채록이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에 화가 난 기승주(김태훈)는 "내가 왜 저 할아버지 너한테 붙인 거 같애? 할아버지가 발레하는 게 진짜 중요해서? 난 그런 거 관심 없어. 너 위해서 이용하는 거야. 근데 네가 이런 식이면 저 할아버지 필요없어. 오히려 죄송한 일이라고..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고, 이채록은 "열심히 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심덕출은 이채록이 스트레칭 연습해오라는 말을 기억하며 집에서도 계속 몸을 풀었다. 심덕출은 이채록과 통화 후 몸살 걸린 걸 알고 집을 찾아왔다.
죽을 끓여주는 것은 물론 반찬까지 다 챙겨놓은 심덕출에게 이채록은 뭉클해했다. 다음날 심덕출의 발레를 봐주기 위해 이채록이 나왔고, 이채록은 "무용수가 되기 늦었다는 거 알고 있죠? 근데 왜 발레가 하고 싶어요? 무대 오르고 싶다는 말 진심이에요? 왜요?"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심덕출은 "죽기 전에 나도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기승주는 이채록에게 콩쿠르 참가를 제안했고, 은소리(윤지혜) 역시 힘을 실었다.
심덕출은 이채록에게 발레를 디테일하게 배운 뒤에 신나게 귀가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최해남은 "발레를 한다고? 당신 노망났수? 아니면 미치기라도 한 건가? 할게 없어서 발레를 해요? 당신 나이가 몇이야? 칠순 잔치한 거 기억 안 나? 곱게 늙어야지..이게 뭐하는 짓이냐구요? 그만해요. 자식들한테 민폐 끼치지마요. 곱게 늙으라구요"라고 분노하며 발레복을 가위로 잘랐다.
이채록은 심덕출에게 "끝까지 반대하면 어떡할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심덕출은 "그럼 몰래 해야지. 채록아, 내가 살아보니깐 삶은 딱 한 번이더라. 두 번은 아니야. 내가 9살 때 아버님이 반대하셨고, 지금은 집사람이 싫어하는데 솔직히 반대하는 건 안 무서워. 내가 진짜 무서운 건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이 오거나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상황인 거지. 그래서 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라고 고백했다.
심덕출에게 감동을 받은 이채록 역시 콩쿠르에 나가기로 결심했고, 이후 심덕출에게도 "그냥 정면돌파해요"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결국 심덕출은 "그래, 정면돌파"를 외치며 이채록이 찍어준 발레 포즈를 취한 사진을 가족단체방에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