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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선구마사', 광고 이어 업체도 손절..재정비 가능할까(POP이슈)

입력 2021-03-25 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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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혜연 기자]'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에 광고계가 손절을 시작한 가운데, 한복 협찬 업체 역시 협찬 중단 의사를 밝혔다.

25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한복을 협찬한 나래솔 한복은 협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나래솔 한복 측은 "우선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섣불리 판단하여 글을 올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올린 글이 저희 의도와 달리 '역사 왜곡'된 부분에 옹호하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서 정정하여 다시 글을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방영 중인 '조선구마사' 드라마에 정통 조선의 '궁중의상'만 제작 협조 중이라는 나래솔은 "드라마 내용상 일부 불미스러운 내용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특히 나래솔에서 협조하지 않은 한복 부분까지 많은 오해를 받고 있어서 이후 한복 협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고 섬세하게 잘 살펴서 방송협찬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나래솔 측은 "한복을 한국 문화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하며 말문을 마쳤다.

앞서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극중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요한(달시 파켓 분)과 마르코(서동원 분)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중국 술과 음식이 소품으로 사용됐다.

또한 무녀 무화(정혜성 분) 역시 가채가 아닌 머리를 풀어헤친 중국풍의 스타일링을 하고 나와 비난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방통위와 국민청원을 통해 '조선구마사'의 조기 종영을 요구하며 분노했다.

이에 '조선구마사' 측은 "실존 인물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더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준비했어야 마땅한데 제작진의 부족함으로 죄송하다"라며 두 번에 걸쳐 사과했다. SBS 측 역시 현재까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며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사 왜곡부터 박계옥 작가의 조선족 루머 등 잡음이 계속되는 '조선구마사'가 논란을 딛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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