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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결혼 당시 집안 반대 심해 ♥한수민 가출, 둘 의지 남달랐다"[종합]

입력 2021-02-20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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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함께하는 1:1 토크쇼 '11시 내 고향'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부모님 반대에 4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가 "전화 목소리가 슬퍼보이는데 괜찮냐"고 걱정하자 청취자는 "맨날 다르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저도 결혼도 했지만 그 전에 많은 만남이 있었다. 4년까지 만난 친구는 없었지만. 그때그때 다르다는 이야기는 과도기라는 거다. 이것만 이기면 정리가 된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라"고 위로했다.

부모님의 완강했던 반대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저 결혼할 때도 완강 정도가 아니고 굉장히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그런데 저희 둘의 의지가 남달랐다. 저희 와이프가 집을 나왔다. 절대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니라 서로의 의지가 중요하다. 어떤 부모님이 처음부터 환영하나. 한 명도 없다. 부모는 항상 좀 더 나은 친구가, 좀 더 인물도 좋은 친구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 가진 부모는 다 그렇다. 그런 부모를 이기려면, 정말 사랑하고 행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의지가 중요하다"면서도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고 없다면 다른 사람 만날 수도 있다. 일단은 헤어졌기 때문에 정신없고 혼란스러운 걸 잘 견뎌내시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액션 영화나 재난, 전쟁 영화를 많이 보라. 절대 멜로 보면 안된다. 저 사람은 저렇게 타워에 갇혀있는데 내가 뭐가 힘드나 생각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청취자가 이에 "윤종신 노래 듣고 있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윤종신 말고 노라조에 빠지라. 사이다 같은 거. 윤종신 씨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심금을 울리잖냐"고 덧붙였다.

또다른 청취자는 이제 중학교에 들어간다며 친구관계가 가장 걱정이라는 사연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이에 "아저씨 딸 민서도 중학교 들어간다. 사연을 보니 남같지 않고 딸같다"며 공감했다.

이어 박명수는 "내 스타일 같으면 먼저 전화번호 물어보고 연락하고 그렇게 하나하나 친해가는 거다. 얼마나 새로운 친구 만날 생각에 기대가 크냐"며 "뭐든 걱정하지 마시고. 걱정하는 일들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저 친구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편안하게 생각하고 먼저 인사하고 지내면 좋을 것 같다"고 따뜻하게 말했다.

또한 "용기있는 자가 좋은 친구도 빨리 얻을 수 있는 거다. 꼭 친구들이 오기 전에 먼저 다가서는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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