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빅뱅 전 멤버 승리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성매매 알선, 횡령,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한 10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증거조사 관련 심리와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 관련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 내실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룸을 들여다본 A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를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속해있는 단체 채팅방에 알렸다. 이에 유인석은 폭력 단체 조직원에게 A씨에 대한 위력 행사를 지시했다.
군 검찰은 사건 당시 해당 주점의 내외부 CCTV 영상 캡처본을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 증거 목록을 통해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피해자 2명 중 1명이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승리는 사건 발생 다음 날 단체 채팅방에서 양현석과 피해자가 소속된 기획사 사장이 나눈 대화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승리는 특수폭행교사 혐의 자체를 부인했다. 또한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목록 중 정범(조폭)진술 조서, 목격자(정준영 최종훈 등) 진술 조서 등 다수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재판부는 오는 26일 예정된 승리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다룬 11차 공판에 정준영을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당초 정준영은 지난해 11월 열린 승리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심신 미약 등 건강 악화를 이유를 들어 불출석한 바 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