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1 동거동락' 세 번째 에피소드와 사랑 배송 서비스를 다뤘다.
이날 먼저 비몽사몽 퀴즈를 냈다. 멤버들은 동요 '구슬비'를 2절까지 완창하는 미션을 받았다. 팀원 중 한 명만 성공하면 승리하는 것.
완곡을 듣고난 후 제시는 "나는 이 노래를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에 홍현희는 상대팀인 제시에게 알려줬지만 제시는 엉뚱하게 가사를 외워 웃음을 자아냈다.
더보이즈 주연은 "MT 온 것 같다. 고등학교 때도 못갔다. 연습생 생활 한다고"라고 옆에 누워있는 김종민에게 털어놨다. 그러자 김종민은 "나도 어렸을 때부터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쭉 나와있었다"며 주연의 말에 공감했다. 이어 "세계로 뻗어나가야지"라며 주연을 응원했다.
멤버들 모두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 유재석은 사이렌을 울리며 멤버들을 깨웠다.
종팀 김승혜가 먼저 시도했지만 틀렸고, 그 다음 도전자 조세호도 아깝게 틀렸다. 제팀 데프콘, 탁재훈이 연이어 오답을 외쳤다. 제시는 유재석의 재량으로 몇 번의 기회를 얻어 여러 차례 시도했고 R&B버전의 동요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종팀 츄는 완벽한 가사로 1절을 완창했고, 2절을 첫 소절부터 틀렸다. 이에 유재석의 재량으로 2절을 다시 틀어줬다. 제팀 김혜윤은 1절을 가뿐하게 통과, 2절도 중반부에서 아쉽에 틀린 가사를 말했다. 제팀 이영지는 쉰 목소리로 말해 탁재훈의 방해로 팀킬 당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재도전한 김혜윤은 동요에 '술술술'이 나올 수 없을 거라는 센스를 발휘해 2절 완창에 성공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제팀이 3대 1로 승리했다. 이긴 팀에서 MVP를 뽑았다. 여행이 자유로운 날 쓸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상품으로 제공했다.
영지는 "강산이 네 번 바뀐 분(탁재훈)과 함께해서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고, 탁재훈은 "저 말고 윗사람도 건강하다면 (추천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윤은 "엄마 어깨너머로 봤는데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고, 김종민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할 기회가 잘 없는데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고 했고, 주연은 "엄청 배려해주셨다"고 김종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MVP투표 후 12표 중 총 6표를 받은 이영지가 최종 MVP로 선정됐다.
'H&H 주식회사'의 사랑 배송 서비스에서는 유재석(러브유), 데프콘, 김종민 외에도 홍현희와 이영지가 요원으로 등장했다.
홍현희는 대기실에서 이영지와 나눈 대화를 밝혔다. 그는 "영지에게 '많이 바빠졌지?'라고 물었더니 '저는 '놀면 뭐하니' 5분 대기조'라고 하더라. 여기에 올인했더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이영지는 "'놀면 뭐하니'를 위해 제 모든 일정을 비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활짝 웃으며 "영지야 빅픽처 그려야 한다. 섭외 전화 무지 오지 않았나"고 물었다. 이영지는 "요즘 섭외 전화도 그런데 친구들이 그렇게 연락이 많이 왔다. '동거동락'에서 제가 활약을 해서 기뻤다기보다 츄, 주연 실물이 어떻냐고 물어보더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데프콘은 "우리 얘기는 안 물어보더냐. 탁재훈 형 얘기도 없었나"라고 질문했고, 이영지는 "네 유감스럽게도"라면서 "탁재훈 선배님 같은 경우는 60년대생인지 60년생인지 물어보더라"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현희는 "차태현 씨 진짜 좋아했다. 결혼할 때 방송국 찾아가서 기다려달라고 하려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였다"며 "어렸을 때 '얼른 커서 차태현 오빠랑 결혼할 거야'라고 했다. TV 보면서 심장 떨린 건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심심한 외모가 훅 들어왔다. 굵직굵직 않고 심심하지 않나. 바로 그사람한테 빠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재석을 향해 "내 마음 좀 전해달라. 늦지 않았다고. 다음에 태어난다면 차태현 오빠와 만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양수경 씨 좋아했다"고 밝혔고, 이영지는 양수경을 몰라도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해줬다.
이영지는 "짝사랑을 지독하게 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초등학생 때 지독하게 3,4년 정도 쫓아다닌 남자애가 있다"며 "매일 편지를 써서 A4용지 파일에 넣었다. 야광팔찌도 샀다. 그 당시 최대의 애정표현이었다. 편지와 야광팔찌를 사물함에 넣어뒀더니 본채 만채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등래퍼3' 우승 후 제가 먼저 연락했다. '술 한번 먹자'고 했더니 '코로나 끝나면 밥 한번 먹자'고 하더라"며 "끊임없이 구애하고 선물 공세를 했다. 그때마다 들었던 노래가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였다. 그 노래를 집에서 혼자 들으면서 4학년 때 '난 충분히 예쁘다' 눈물을 흘리고 자신감을 갖자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사랑 배송 서비스에서 'ㅋ모아' 사연의 주인공 지연 씨와 영상통화를 했다. 지연 씨는 상곤 씨에 대해 "연락처 주고 받았다.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방송 후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밝혀 설렘을 안겼다. 그러면서 "첫사랑을 기억 속에, 마음 속에 담아두지 말고 직진해보자고 용기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