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강은탁이 엄현경에게 진심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한유정(엄현경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유정은 정신을 잃은 이태풍에 "오빠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잖아. 좋아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 오빠 나 우는거 싫다며 나 지금 울고있잖아. 좀 일어나봐"라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본 차서준(이시강 분)이 자리를 피했고, 이어 울고있는 한유정에 윤수희(이일화 분)는 "민혁이 괜찮아. 의사 선생님이 말했는데 진정제 맞고 잠든거래"라며 안심시켰다. 그리고 한유정은 "유 팀장님한테는 제가 여기 왔다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주화연(김희정 분)은 "내가 그동안 유정씨한테 많이 심했죠? 미워해도 된다. 내가 너무 못되게군거는 나도 안다. 유정씨도 알잖아요. 자식 가진 엄마 마음이 어떤지. 유정씨는 서준이와 같은 마음 아니잖아요. 유정씨 정말 서준이 사랑해요? 지금 유정씨가 어떤 마음으로 서준이 옆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쯤에서 우리 서준이 놔주면 안될까요?"라며 무릎까지 꿇고 부탁했다.
한유정은 차서준에게 "내가 어젯밤에 얘기한거 생각해봤어? 우리 그만하자. 내가 네 옆에 있을수록 너가 괴로워지는거 같아. 나 때문에 너 이사장님이랑 사이도 멀어졌잖아"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차서준은 "엄마도 곧 우리 두사람의 진심 알아줄거다. 우리 같이 노력하자"라고 애원했지만 한유정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 마음이 커지질 않아.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거였다. 처음부터 너한테 이러면 안되는거였는데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차서준은 "네 마음 커지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내 옆에 있어줘"라며 붙잡았지만 한유정은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태풍은 차서준에게 "유정이가 회장님한테 불려갔던거. 너 때문에 모멸감 당했던가. 회장님이 유정이한테 너랑 만나는게 돈이 목적이냐고 하더라. 회장님한테까지 모진말 듣는 유정이 마음이 어땠을거 같아. 유정이가 진짜 불편해하는건 날 보는게 아니라 지금 네 옆에 있는게 아닐까? 서준아 네가 전에 말했었지. 나랑 유정이 사이에 틈이 생기면 절대 놓치지 않고 들어올거라고 나도 그럴거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잡을거야"라고 경고했다.
이태풍과 한유정이 문이 고장나 창고에 갇혔다. 이태풍은 "어떤 사람들은 사고로 생각이 어려진 나를 보면서 불쌍했다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아니야. 유정아 난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다. 그때는 너랑 나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서로 마주보면서 웃을 수 있었잖아. 내 곁에는 네가 있었고 너만 있으면 나는 세상 모든게 행복했었다. 유정아 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서로 아닌척 아무렇지 않은척 애쓰는거 이제 그만하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한유정은 "우리 그럴 수 없다는거 알잖아. 그래서 우리 마음 묻어두기로 했었잖아. 이미 난 다 정리했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이제 이런 얘기 하지마"라며 애써 마음을 부정했다.
한편 차서준이 창고에 갇혀 이태풍에게 기대어 잠든 한유정을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