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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대한외국인' 허재 "정해인 닮은꼴 아들, 예능 후 술 적게 마셔 좋다더라"

입력 2021-04-01 0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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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캡처
'대한외국인'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허재가 농구 대통력에서 예능인으로 활약하면서 가족들의 반응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레전드 농구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허재, 우지원, 하승진과 스포츠 아나운서 이유빈이 부팀장으로 출연했다.

이날 레전드 농구 스타 3인방은 각자 보유한 최초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하승진은 "대한민국 최초 NBA 입성했다. 또 득점 20점 이상 리바운드 20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최초 기록을 언급했다. 그는 "농구 선수 최초 자유투를 못 넣어 화제가 됐던 선수다. 데뷔하고 나서 23개를 연속으로 못 넣었다. 이후 처음으로 자유투를 넣고 세레머니를 했다. 그때 허재 감독님도 웃으셨다"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우지원에 대해 "오빠 부대를 몰고다닌 최초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우지원은 "오빠 부대라는 것 자체가 저 때문에 나왔다"며 으쓱했다. 허재는 "전 최초 기록은 많다. 준우승 팀에서 MVP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통 우승팀에서 MVP를 선정하지만 허재는 준우승팀에 속했음에도 너무 잘해 MVP를 받았다는 것. 허재는 "대학교 4학년 때 한 경기에 혼자 74점을 득점했다"고도 자랑했다. 김용만은 "99점 중 75점을 혼자 득점했다는데 왜 74점이라고 하냐"고 정정해줬다. 이외에도 허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초로 54점을 기록했다.

하승진은 "지금 경기를 하면 누가 골을 더 많이 넣을까"라는 질문에 "지금은 한 손 한 발로 해도 허재 감독님 이긴다. 술 마시고 해도 이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김용만은 "술을 마시고 하면 허재가 이길 것"이라면서 주당 허재의 현역시절을 언급하면서 "전날 과음을 하고 왔는데 그날 50점씩 넣었다"고 했다. 허재는 "4명이서 소주 70병을 마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유빈은 "가장 많은 종목을 아우렀던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를 묻자 "제 별명이 씨름요정이다. 그 별명을 지어준 조현주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남성 캐스터가 여자 씨름 선수와 이벤트 매치를 하는데, 캐스터 분이 부상을 당하셔서 제가 여자선수와 최초로 이벤트 매치로 씨름을 했다. 풍선 인형처럼 날아갔다. 모래판에 한 번도 발을 못 디뎌서 씨름요정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만은 하승진에게 "허재 씨와 하승진 씨는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허재 씨 감독 때 어땠나"라고 물었다. 하승진은 "처음에는 무서운 분이신 줄 알았다. 그런데 마음 따뜻하신 분인 걸 알게 됐다"며 "감사했던 일이 있다. 제가 캐릭터가 독특하다보니 돌발 행동이 많이 했는데 저를 커버를 많이 해주셨다"고 허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허재는 하승진에 대해 "분을 삼키지 못하고 내색을 했는데, 다음 날 선배들에게 사과하더라. 잘못한 걸 느끼면 바로 인정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승진은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거다. 많이 존경한다"고 했다.

하지만 하승진은 가장 존경하는 농구인을 묻자 서장훈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고, 우지원 역시 존경하는 농구인에 허재가 아닌 이충희를 꼽았다.

김용만은 우지원에 대해 "농구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 최초 기록이 있다. 최초로 앙드레김 패션쇼에 오른 농구 선수"라고 말했다. 우지원은 "앙드레김 선생님이 농구를 워낙 좋아하시고 제 플레이를 챙겨보셨다고 했다. 코트에서와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며 "표정이나 포즈 잡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지원은 마오와 앙드레김 엔딩 포즈인 이마 키스를 재현했다.

또 김용만은 "우지원 씨는 지독한 연습벌레였다고 하더라"고 했다. 우지원은 "많은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 하긴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오른팔이 완전히 망가졌다"며 일자로 펴지지 않는 오른팔을 보여줬다. 그는 "슛을 던지면 왼쪽으로 간다. 제 팔에 맞는 슛 자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예능에서 물오른 활약 중인 허재는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요즘 와이프는 말도 잘하고 하지 왜 허당짓을 하냐고 한다"며 "두 아들은 술을 적게 먹으니까 아버지가 예능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허재의 두 아들의 사진을 보고 "허웅 허훈 형제가 정말 잘생겼다"며 "허웅은 배우 천정명, 정해인 닮았다"고 했다. 대한외국인 출연진들은 "장가 갔냐"고 기습적으로 물어보며 허재의 아들에 관심을 보여 허재가 웃었다.

이날 이유빈은 8단계에서 탈락했고, 우지원은 3단계에서 탈락, 허재는 1단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가 부활했으나 3단계에서 탈락했다. 하승진은 7단계에서 탈락했지만 산삼이로 부활해 8단계로 진출했다. 10단계까지 오른 하승진은 "예상했던 일이기 때문에 소감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생략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10단계에서 로이 알록이 순식간에 정답을 맞추며 대한외국인 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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