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속아도 꿈결' 박준금, 왕지혜에 "엄마가 잘못했어. 이제 편해져도 돼"(종합)

입력 2021-06-29 2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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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속아도 꿈결' 방송캡쳐
KBS1 '속아도 꿈결'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준금이 왕지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2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한그루(왕지혜 분)가 강모란(박준금 분)의 사과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그루는 화장실 청소를 해주려는 금종화(최정우 분)에 "그냥 두세요. 제가 몇번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저희 쓰던대로 쓰면 된다. 저희가 주말에 치우면 된다. 저희 위해서 해주시는 건 아는데 자꾸 마음이 불편해서요. 이렇게까지 안해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금종화는 강모란에게 "청소 지들이 한다고요. 제 생각 해주는거죠. 전에 여사님이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친구나 동료되는 것도 시간이 드는데 식구 되는거 곱절은 더 들거라고. 가끔은 서운하다. 너무 먼거 같아서. 서로서로 생각해주는건대도 참 서운할때가 있네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영혜(박탐희 분)는 병원으로 찾아온 임석(유태웅 분)은 병원 동료들에 자신이 남편이라며 기유영(양소민 분)을 데리고 나갔다. 이를 신경쓰던 인영혜가 기유영을 찾아가 "사돈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냐. 한참 찾았다. 얘기 끝나셨어요? 저희가 얼른 병원에 들어가 봐야 한다"라며 임석에게서 빼내려했다.

인영혜는 기유영을 붙잡는 임석에 "어딜 잡냐 이혼한 전남편이 직장까지 찾아와서 이거 스토킹이다"라고 말했고, 임석은 "저희 부부 일이다. 사돈께서 이러시는거 상당히 결례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인영혜는 "결례? 그게 바람둥이 사기꾼이 할 소리냐. 제가 본의아니게 상황을 다 알게됐다. 그러니까 부끄러운 줄 알면 가세요"라고 말했고, 기유영과 인영혜가 합세해 아이들에게 연락하지 말라며 몰아붙였다.

식사를 하러간 최이재(서우승 분)가 다른 사람과 부딪혔다. 이에 최지완(박재정 분)은 최이재에게 사과를 하라고 말했고, 한다발(함은정 분)은 겁을 먹은 최이재에 "죄송합니다. 애가 좀 놀라서요. 세탁비 드릴게요"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한다발은 기가 죽은 최이재에 "옷 편한걸로 갈아입으시고 이재랑 나오세요"라며 "그냥 같이 놀아요. 우리 엄마는 항상 대화하자고 하지만 저는 몸으로 부딪혀야 풀리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랑 캐치볼 해본적 있으세요? 오늘 해보실거다"라며 캐치볼로 분위기를 풀었다.

강모란은 "엄마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 키웠어. 아빠 없이 크면서 주눅들까봐 어디서든 할말 다하라고 기죽지 말라고 네들은 참지 말라고 세상 험하니 우리끼리 아껴주자 했더니 정말 딱 우리만 알고 다른 사람 밀어내는거 같다"라며 나무랐다. 이에 한그루는 "나는 엄마한테 상처주는거 싫다고 엄마 힘든거 싫어"라며 서운해했다.

강모란은 "엄마가 너랑 다발이한테 맨몸으로 나와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거기서부터겠지 그 어린게 엄마랑 동생 지킨다고 쌈닭되서 누구라도 우리 식구 괴롭히면 가만안둬 그렇게 만들어서 엄마가 미안해. 온 세상 등지게 해서. 우리 빼고 죄다 남으로 살게해서. 근데 그루야 이제 그 시절 지났어. 남이었다가 가족됐다가 가족되고 친구되고 그럴 수 있다. 이제 엄마가 혼자 아니고 네들도 잘 자랐고 잘 살고 있어. 이제는 좀 마음 놔도 돼. 편해져도 돼"라고 말했고, 한그루가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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