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홍순창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하이킥 교감쌤을 만나다] 다산동 자택으로 찾아갔습니다.. 5개월 손주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순창은 '굿이에요' 유행어를 연발하며 반가움을 안겼다. 홍순창은 지난해 '근황올림픽'에 출연, 과거 가스중독으로 7살 딸을 잃은 사연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바 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해피니스'에 캐스팅되며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는 홍순창. 그는 "댓글에 '선생님 같으신 분 왜 안 뽑느냐'고 하더니 그게 귀에 들어갔나보다"라며 "'해피니스'라는 작품이 들어왔다. 한효주 씨, 박형식 씨, 조우진 씨, 대단한 배우들이 많더라"고 웃었다.
촬영장의 후배 배우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홍순창. 새로운 활력을 느끼겠다는 말에 그는 "젊은 친구들 만나니까 그거 뺏으러 다닌다"면서 "감독이 느닷없이 그러더라. '홍 선생님 애들이 참 좋아해요'라고. 에너지가 확 솟더라"고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젊은 층 인기의 배경에서는 '하이킥' 시리즈의 교감 캐릭터를 빼놓을 수 없을 터. 홍순창은 "효주도 같이 '동이'도 하고 그랬지만 10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며 "조우진 씨나 박형식 씨나 ('하이킥') 옛날 얘기를 한다. '선생님 저 팬이었어요' 하면서 다가서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하이킥'의 인기에 "더 열심히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겸손함을 표하기도 했다.
최근 손주를 보기도 했다는 홍순창은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곁을 지킨 아내에 대해서도 "평생 갚아도 못갚는다. 이 나이에 어리광 많이 부리는데 징그럽다고 한다. 난 그러고 싶다. 팔불출이다. 그래도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연기 경력 50년이 넘는 홍순창은 여전히 수기를 통해 대본을 숙지하는가 하면, 작은 소품까지 신경쓰는 디테일로 감탄을 안겼다. 그는 "머리 길이 같은 것도 '일주일 후에 이렇게 되도록 해주세요' 한다든지. 지난번에 신고 왔던 양말 내 주머니에 있다고 하면 (소품 담당자가) 깜짝 놀란다. '양말까지 뭘 준비를 하셨어요' 그러더라"며 "그 옷에 그 양말 신은 게 시청자들에게 보일 수 있다고 하니 '세밀하게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 일이다. 연기자로서의 내 기본 자세"라며 "욕심은 한정 없지만 자꾸 내려놓게 된다. 흘러가는 대로. 내가 욕심낸다고 해서 이뤄지는 게 아니고 기본적인, 육체적인 조건은 가꿔야 한다. 준비된 사람만이 버틸 수 있다는 걸 후배들한테 얘기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그는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아픈 마음 달래주셔서 감사하다. 그 마음 깊이 새겨 가정에 충실하고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홍순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슴 속에 각인될 수 있는 연기자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