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다훈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딸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온 겹경사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이승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다훈, 이선진, 이상훈, 김명국, 황인선, 하제용이 참석했다.
'이번엔 잘 되겠지'는 구 에로 영화 감독, 현 치킨집 사장인 승훈(윤다훈 분)에게 대작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시나리오가 나타나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게 하는 영화.
윤다훈은 "7년 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밝은 터치의 영화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승훈이 재밌는 사람은 아니라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약간 애드리브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다훈은 이 자리에서 딸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8일 윤다훈의 딸 남경민이 2살 연상의 배우 윤진식과 오는 7월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 그는 이 자리에서 "딸이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와서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았다"며 "아들 같은 녀석을 알게 되고 같이 소주도 한 잔씩 한다. 배우가 세 명이다 보니까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선진은 "내추럴한 모습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랐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과하게 내추럴하게 해야 공감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화장을 거의 안했다. 영화를 보니까 좀 할걸 그랬다 싶다"고 웃음짓기도.
황인선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수위가 높을까봐 걱정했는데 재밌게 나왔다. 처음 연기에 도전하니까 선배님들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선배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베드신을 소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친해져서 어렵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웃으면 안되는데 윤다훈 선배님이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연출을 맡은 이승수 감독은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아는 동생이 영화를 한 번 찍어보면 어떠냐고 해서 시작이 됐다. 마침 코로나19가 시작될 때였다"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영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말처럼 '이번엔 잘 되겠지'가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힐링이 되는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는 오는 7월 8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