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 정준하가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이 티키타카 월드클래스입니다 할명수 ep.47'라는 제목으로 하와 수 우정여행 2탄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저녁 준비를 시작한 하와 수.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는 가운데 "시즈닝 하겠다"고 능숙한 면모를 보이는 정준하를 향해 제작진이 "역시"라며 감탄하자 박명수는 "뭘 역시야. 불판이 다 하는 거야"라며 질투를 했다.
퉁명스럽게 말하는 박명수를 보며 정준하는 "몰라서 그렇지, 말은 이렇게 하지만 (박명수가) 요즘 거의 매일 전화한다"고 미담 시동을 걸었다. 박명수는 쑥스러운 듯 "뭘 매일이냐"며 투덜거렸지만 정준하는 "'준하야 어때, 주위에서 뭐라고 해, 좋다고 하지, 즐겨' 이런다. 의리 있잖냐"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명수는 "반어법이다. 싫으면 좋다고 하고 좋으면 싫다고 하는 것"이라며 "라디오에서 일주일에 두 번은 같은 노래 못 튼다. 그런데 '아 새우'는 틀었다"고 정준하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신나게 '아 새우' 라이브를 선보이던 정준하는 아침부터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를 해 목이 쉬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또 바지 벗겨진 얘기 했냐. 아니지?"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그것도 했지"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바지 벗겨진 얘기를 얼마나 돌려 쓰냐. 팬티도 삭았겠다"고 어이없어 했고, 정준하는 "아까 형돈이가 또 물어봤다. 박명수 씨 때문에 ('무한도전') 하차할 위기가 두 번 있었다고"라고 정형돈을 소환했다. 박명수는 "내 이름이 꼭 들어간다. 나 없으면 방송 어떻게 할 거냐"며 볼멘소리를 냈다.
바지 사건도 다시 소환됐다. 박명수는 "(당시에) 나도 준하한테 가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거니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준하가 '알아' 하더니 수돗가에 혼자 앉아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정준하는 "그때 (명수가) 미안해서 울었다. 내 앞에서 눈물 흘렸다"고 했고 박명수가 다시 사과하자 "또 재밌는 에피소드가 됐으니 얼마나 웃기냐. 좋지"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낚시를 즐긴 뒤 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적으로 여행간 적 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박명수는 "안갔다. 우리 가족끼리도 안간다"고 답했다. 정준하는 이에 "왜 그렇게 살아. 민서 데리고 좀"이라고 타박했고, 박명수는 "옛날에는 많이 갔다. 지금은 갈 수가 없다. 공부하고 연습하고 바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코로나 끝나고 같이 한번 가자. 부부동반으로"라고 정준하를 향해 제안하면서도 "가서 따로 다니자"고 장난을 쳤고, 정준하는 이에 "그럼 지역만 같이 가자"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