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 역사학자들, "어떤 정부도 역사 검열할 수 없어"... 집단 성명 발표

입력 2015-02-06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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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미국 역사협회 소속 역사학자 19명이 일본의 역사 인식에 반발해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역사협회(AHA) 소속 역사학자 19명이 '일본의 역사가들과 함께 서서'라는 집단성명을 공개했다.

이 성명에서 미국 역사학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적인 성 착취 시스템 하에서 고통을 겪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과 다른 국가의 역사 교과서 기술을 억압하려는 최근의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일본 정부의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에 대한 정정요청에 대해 "우리는 출판사를 지지하고 '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가 없다'는 허버트 지글러 하와이대 교수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성명에 참여한 역사학자들은 알렉시스 더든, 젤라니 콥, 마크 힐리 코네티컷대 교수, 제레미 아델만 프린스턴대 교수, 세이바인 프뤼스틱 산타바바라대 교수, 케럴 글럭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집단 성명은 3월호 미국엽사협회 회보 '역사의 관점'에 게재될 예정이다.

앞서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 29일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에 '일본군이 최대 20만명에 달하는 14~20세의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 및 징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말 깜짝 놀랐다"며 "정정해야 할 것을 국제사회에서 바로 잡지 않아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ytn/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sbs 방송화면 캡처

미국 역사학자들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역사학자들, 일본 진짜 왜그런지 모르겠다", "미국 역사학자들, 일본 독일보면서 반성 좀 했으면", "미국 역사학자들, 그랬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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