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당했다.
3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김미경의 어머니는 이날 별세했다.
김미경은 지난 1985년 연극 ‘한씨 연대기’를 통해 처음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고백부부’, ‘닥터 차정숙’, ‘이재, 곧 죽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소화하며 그야말로 ‘국민 엄마’로 불리고 있다.
그런 김미경은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미경은 “제가 1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딸만 넷인데 엄마가 혼자서 우리 넷을 다 키우셨다”고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구구절절 말로 안해도 그 고생은 말로 할 수 없다”면서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굉장히 단단하게 울타리를 쳐 우리를 키워주셨다. 그 힘든 상황에서도 엄마가 나에게 보여줬던 엄마의 사랑이, 지금 내가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전부”라고 연기의 원천이 어머니임을 밝혔다.
또 김미경은 “모든 분들이 내 엄마는 누구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할 텐데, 엄마가 30년 교사를 하셨다. 엄마도 사람이라 지금 와서 생각하면 피곤하고 힘들고 짜증이나 화도 날 법한데, 잘못을 했을 때는 아주 무섭게 혼을 내셨지만 그 정도에서 흔들리는 것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내가 아플 때는 한숨도 안자고 나를 밤새워 지키는 엄마”라고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애정에 대해서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빈소는 동국대학교일산장례식장 3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동화경모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