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안미애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13일 밤 11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에서는 안미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림자, 임예진, 김용임, 한봄, 안미애, 김병지, 김현태, 김승욱, 배영만이 함께했다.
특히 안미애는 5년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안미애는 "제가 협심증이 있었는데 그게 조금 심했다"며 "수술도 불가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시댁이랑 남편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 거로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났다"며 "근데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조금 억울했던 이야기를 풀려고 왔다"고 했다.
안미애는 "전 남편이 농구선수로 잘나갈 때 만나서 결혼했다"며 "그냥 우리 둘만 잘 살면 되는 줄 알았고 내가 다 양보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5남매 중 둘째였다"며 "6개월 만에 결혼하다 보니 한 집안에서 1년에 혼사가 2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미애는 "저는 뭐 해 주시라고 말하지 못하고 결혼했고 결혼식도 저희는 자비로 했다"며 "근데 저희가 시아주버님 결혼비용을 대신 갚았다"고 했다.
또 안미애는 "시동생이 결혼하는데 같이 사는데 집이 팔렸고 집을 얻어주는 상황까지 가게 됐다"며 "근데 이상하게 저희 집 구조가 우리가 첫째 같은 느낌이 돼 버렸고 우리는 작은방에서 모시고 살게 된거다"고 했다.
안미애는 "고부갈등이 생겨도 남편은 자기가 할 건 다 했다고 생각하고 본인은 숙소에 들어가버리면 그만이니까 얼굴 붉힐일도 없지만 난 내가 다 양보하고 시어머니 표정 살피고 그런거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수입이 없을 때 제사도 계속 했는데 꼭 이래야 하나 싶지만 저희가 힘들 때 어머니가 제일 먼저 오셔서 쌀을 사오시더라"며 "그게 밉던 마음도 풀리고 그랬다"고 했다.
안미애는 "뒷바라지 해준 형제들은 고맙다는 멘트는 없더라"며 "지금은 근데 서운한 것 보다 시동생이 살아있었으면 하는게 심장 질환 때문에 일찍 가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남편이랑 이야기 하고 그런다"고 했다.
한봄은 또 "아니 먼친척이랑 친구들까지 모두 연락이 와서 나보고 막 '네가 어떻게 '동치미'에 나갔냐' 이러더라"고 했다.
이어 한봄은 "엄마 지인들도 막 '너희 딸 '동치미'에 나왔는데 신기하더라', '너무 말도 재밌게 하고 사투리도 귀엽더라' 이러셨다"며 "이번에는 시댁 이야기를 살짝 풀어야 해서 긴장된다"고 걱정했다.
시니어 모델로 활동중인 이림자는 "제가 8대 종갓집 50년째 종부로 살고 있다"며 "현재 치매를 앓는 96세 시어머니도 모시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이림자는 "근데 '동치미'는 깔면 깔수록 묘미가 있더라"며 "그래서 한번 좀 가볼까라는 생각으로 나온거다"고 밝혔다.
배영만의 경우 "저는 형제가 아들 8명에 딸 3명 총 11명인데 제가 여섯 째다"며 "형제가 한 명이었으면 제가 이렇게 말랐겠냐"고 했다. 이어 "11남매 중 딱 중간에 껴서 위아래로 너무 피곤했던 삶이었다"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