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50년 전통’ 헌팅월드, 韓 최초 진출…멋·성능·감각 다 잡았다(종합)

입력 2015-03-30 1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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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 반세기 역사를 가진 미국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헌팅월드(Hunting World)가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2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WP스토어에서 한국 최초로 첫 번째 헌팅월드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는 헌팅월드와 WP스토어가 합작한 리미티드 콜렉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글로벌 MD Bradley Latson. 사진제공=헌팅월드]
[글로벌 MD Bradley Latson. 사진제공=헌팅월드]

지난 1965년 창립한 헌팅월드는 브랜드 철학인 모험적 행보를 실천하기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시장을 택했다. 올해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한국 고객만을 위해 팝업스토어로 첫 선을 보인 것이다. 헌팅월드는 한국 시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정통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WP스토어 3층에 이르는 헌팅월드의 다양한 라인을 공개하기 위해 글로벌 MD 부사장인 브래들리 랏슨(Bradley Latson)이 직접 한국을 찾아 브랜드의 철학과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헌팅월드&WP스토어]
[사진제공=헌팅월드&WP스토어]

브래들리 랏슨은 헌팅월드의 로고인 코끼리 무늬에 대해 “아프리카에 대한 깊은 경외와 사랑으로 자유와 부활을 상징하는 송곳니 없는 아기 코끼리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며 “인류는 모험심으로 미개척지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자유로운 동물에 대한 동경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인간의 개척 정신과 환경 보호 존중을 브랜드에 반영했음을 밝혔다. 이날 WP스토어에 공개된 헌팅월드 제품들은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과 멋을 두루 갖춘 물건들이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감을 높인 성능과 구성은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진제공=헌팅월드&WP스토어]
[사진제공=헌팅월드&WP스토어]

특히 헌팅월드 창립자 밥 리(Bob Lee)가 여행 도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낸 바튜(Battue·현재 각종 백에 사용되는 천 재료) 원단이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로서 명성을 더해주고 있다. 바튜 위에 폴리우레탄 완충제를 입히고 나일론 옥스포드 베이스로 덧댄 3중 표면 구조는 가벼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순수 천연 식물성 재료로 가공한 가죽은 고유의 멋스러움이 배어난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태양광선과 먼지의 영향을 덜 받으며 섭씨 54도에서 영하 23도의 극한의 날씨에서도 견뎌낸다. 밥 리는 브랜드 철학 계승을 위해 희귀동식물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보르네오 삼림 보전 협회 활동, 토크쇼, 사진전, 자선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자선 프로젝트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헌팅월드와 WP스토어의 리미티드 콜렉션은 내달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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