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충암고 학생들 "막말은 진짜", 충암고 미납된 급식비 알아보니...

입력 2015-04-09 11:15:02
    • 복사완료!

▲충암고 학생들
▲충암고 학생들

[헤럴드POP = 김주현 기자]충암고 학생들

충암고 학생들 "막말은 진짜", 충암고 미납된 급식비 알아보니...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 과정에서의 폭언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지난 8일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친 뒤 “학생 114명 중 55명이 A교감이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 오지 마라, 꺼져라’와 같은 막말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학생들의 진술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볼 때 교감이 막말을 한 것은 사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막말의 수위가 높다면 학교 쪽에 인사 조처를 권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모 교감은 지난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충암고의 급식은 '열량 폭탄'인데다가 '기름으로 떡칠'돼 있었으며, 맛도 '밍숭맹숭'한 정도였다고 한다.

후식으로 나온 빵은 "빵 세겹에 잼을 발라서 빵가루를 묻혀 튀겼으며, 아예 설탕으로 범벅돼 있어서 불붙이면 잘 탈것 같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6일 언론 보도가 나가자 "여론을 의식했는지 급식이 평소의 수 배나 잘 나왔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충암고의 지난해 8개월 간 미납된 급식비은 약 640만 원이며, 서울시 고등학교 평균치인 287만 원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방송캡처)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