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드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렸다.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이들과 어우러지거나 대립하며 갈등을 겪을지 기대를 모은다.
#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슈트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어떤 인물이 아닌 새로운 아이템 혹은 기계다.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중심이 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새롭게 제작한 슈트인 ‘헐크버스터’다. 그야말로 헐크를 상대하기 위한 거대한 몸체의 헐크버스터는 기존 아이언맨의 슈트에 덧붙여지면서 그 크기가 거대해진다.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 토니 스타크가 마크1 슈트를 만든 이래 여러 버전의 슈트가 등장했다. 디자인은 물론 가슴의 아크원자로, 무기 등이 변화했으며, 휴대용 슈트까지 만들었다. 그 후 다양한 버전의 아이언맨 슈트가 완성되고 헐크퇴치용 헐크버스터까지 이어진다.
# 퀵 실버 & 스칼렛 위치 남매
본래 ‘엑스맨’시리즈와 더 밀접한 캐릭터들인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분)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 남매는 알려져 있듯이 마블코믹스 원작에서는 매그니토의 자녀들이다. 본명은 각각 피에트로 막시모프, 완다 막시모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이들은 다른 설정으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쿠키 영상에 첫 등장했다. 스칼렛 위치는 시공간 조절 능력과 상대를 조종할 수 있는 염력을 지니고 있다. 퀵실버는 누구도 따라잡지 못하는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벽이나 물 위를 달릴 수도 있으며 그 속력으로 물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이런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진 쌍둥이 남매가 울트론의 손을 잡는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울트론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은 ‘어벤져스2’의 주적이다. 원작에서는 ‘앤트맨’ 행크 핌 박사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발명한 것으로 설정돼 있다. 세계 평화를 유지하려는 어벤져스가 인류를 위협하는 적 울트론을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을 모은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 따르면 울트론은 초인적인 힘과 방어력, 비행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면을 걸어 기억이나 행동을 조작할 수 있다. 내부의 핵 반응로가 에너지원이며, 몸체는 강력한 금속 아다만티움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 속에서는 인공지능 탑재와 자가증식 기능으로 무한 복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닥터 조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와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어벤져스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울트론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어떤 실마리를 제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그의 이름이 헬렌 조이며,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라는 의견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아마데우스 조는 마블 코믹스에서 헐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뛰어난 지능을 가진 한국인 십대소년이다. 별명은 ‘마스터마인드 엑셀로’이며, ‘판타스틱4’의 미스터 판타스틱도 인정한 천재다.
# 비전
폴 베타니가 연기하는 비전은 ‘어벤져스2’에서 울트론에 의해 탄생한 안드로이드다. 앞서 폴 베타니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컴퓨터 자비스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바 있다. 본래 자비스는 원작에서 마치 ‘배트맨’의 알프레드처럼 토니 스타크를 돕는 집사였지만 영화에서는 설정이 바뀌었다. 폴 베타니는 비전 역을 통해 목소리만이 아닌 살아 움직이며 활약하는 캐릭터로 전환됐다. 원작 속 비전은 초대 휴먼토치의 부품이 사용됐다. 휴먼토치는 1930년대에 창조된 안드로이드. ‘판타스틱4’의 자니 스톰 역시 이 이름을 사용했다. 원작에 따르면 비전은 울트론과 어벤져스 사이를 오간 인물이다. 특이한 점은 스칼렛 위치에 의해 파괴됐다가 재건됐고, 그와 결혼까지하게 된다. 이마의 태양광 전지로 적외선과 마이크로웨이브파 방사선을 쏜다. 몸의 밀도를 조절해 무형으로 만들 수 있고, 다른 기계와 소통하는 능력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