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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김예림, 우리가 그녀의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이유

입력 2015-04-27 1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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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김예림이 돌아왔다.

김예림은 27일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를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알면 다쳐'와 지난 22일 선공개된 '아우(Awoo)'를 포함해 '바람아(Feat. 빈지노)',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알면 다쳐'는 이번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과 015B 정석원이 김예림을 위해 만든 노래다. 단순한 멜로디 라인과 반복적인 가사가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심플(Simple)'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새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 발매 쇼케이스를 연 김예림. 사진=OSEN]
[새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 발매 쇼케이스를 연 김예림. 사진=OSEN]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의 앨범을 들어야 할까. 김예림의 이번 앨범에는 '가요계 어벤져스' 군단이 총출동한 사실이 전해져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종신, 정석원을 비롯해 프라이머리, 빈지노, 샤이니 종현, 루시드폴, 포스티노, 퓨어킴 등이 완성도를 더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음색 하나로 이렇게 소름을 돋게 할 수 있을까. 김예림의 가장 큰 강점은 그의 목소리다. 하루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쏟아지지만, 독특한 보이스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김예림은 가수로서 독보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심사위원으로부터 '인어 목소리'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던 김예림은 데뷔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부터 '보이스(Voice)', '굿바이20(Goodbye 20)' 등의 연이어 히트시키며 입지를 굳혔다.

김예림은 도전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투개월이란 껍질을 잠시 벗고 솔로로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그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항상 새로운 음악을 들고 팬들을 찾았고, 이는 새 앨범에 대한 특별한 기대로 이어졌다.

[새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 발매 쇼케이스를 연 김예림. 사진=OSEN]
[새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 발매 쇼케이스를 연 김예림. 사진=OSEN]

이른바 '음원 시대'에 규모감이 있는 미니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한다는 점도 도전의 일환으로 읽힌다. '뮤지션은 음악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소속사 미스틱89의 모토는 김예림에게도 계승돼 '스토리 텔링'이 있는, '듣는 재미'가 가득한 앨범을 탄생시켰다.

'소녀에서 여자로'라는 새로운 콘셉트도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 김예림은 금발과 진한 아이라인, 여기에 아찔한 노출을 더해 '성숙의 향기'를 제대로 품었다.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김예림. 그는 이번 신보에 자신의 현재를 오롯이 담아냈고 이를 통해 '뮤지션 김예림'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이것이 바로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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