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노을 필리핀 상륙,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국 영향은?

입력 2015-05-11 11:29:46
    • 복사완료!

필리핀에 태풍 노을 상륙,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필리핀에 태풍 노을 상륙,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필리핀은 1만여명의 승객이 항구에 고립되고 국내선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간 약화했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이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을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선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은 미리 몸을 피했으며, 점차 소개 인원수가 늘어나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 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 물품을 배치했다. 필리핀은 대표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나라로 매년 평균적으로 20개의 태풍이 필리핀을 지나며 최근 수년간 태풍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 이어 필리핀 해양기상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 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11일에는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