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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장영남, 과거 "줄리엣 역 뺏긴 뒤 쥐약 구입했다"

입력 2015-05-13 1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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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주혜린 인턴기자]'택시' 장영남

'택시'에 출연한 배우 장영남이 과거 배역 뺏기고 쥐약 구입했다는 언급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장영남은 지난 2013년 7월 16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 중인 배우 남상미 이상우 김지훈과 출연했다.

[배우 장영남. 사진: SBS 방송 캡처]
[배우 장영남. 사진: SBS 방송 캡처]

이날 장영남은 "극단에 입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에서 줄리엣을 맡았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 줄리엣 역에서 물러나고 로미오의 친구인 남자 역할을 맡게 됐다"고 극단 '목화'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근데 엑스트라가 돼 연습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새로운 줄리엣 역 배우에 맞춰 어려운 대사를 쉽게 다 바꿔줬더라. '나도 저렇게 해줬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하더라"라고 말했다.

장영남은 이어 "그 후에 약국을 찾아가 쥐약을 달라고 했다"고 고백하며 "쥐약 봉투에 보니 '한 봉지로 쥐 20마리를 죽일 수 있고, 먹는 즉시 혈관이 파열되고 시야가 어두워진다'고 적혀있었다. 순간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결국은 겁이 나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영남은 "그 다음부터는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살았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7년 뒤 같은 극단에서 줄리엣 역으로 상을 받았다"고 덧붙여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장영남은 12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7년 연하 대학교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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