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백재현 성추행 혐의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개그맨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잠든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19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20대 남성에게 접근해 신체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아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지만, 자신은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라고 전했다.
앞서 백재현은 2001년 한 인터뷰에서 "최근 게이바를 다닌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영화에서 맡은 배역 때문이지 별 의미는 없다"며 "그런 말(게이설)이 나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근원지를 추적해 법적 대응까지도 강구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백재현은 2002년 4년간 교제했던 구모씨와 결혼했지만, 결혼 2년 만인 2004년에 이혼했다.
한편 2012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백재현은 '개그콘서트'를 그만 두게 된 이유에 대해 "레슬링 개그코너를 1년 정도 했는데 당시 레슬링 대표 선수인 이왕표와 링 위에서 던지고 맞는 연기를 했다"고 그만둔 계기에 대해 말 문을 열었다.
백재현은 "인기는 올라가고 행사도 많이 들어왔다. 한 번은 행사 요청 전화가 왔는데 출연료 2000만원을 준다고 하더라. 흥분돼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레슬링복을 챙겨오라고 하고, 상대 선수는 캐나다 선수라고 하는데 순간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백재현은 "내 직업은 개그맨인데, 많이 하는 것은 레슬링이 되니 혼란이 왔었다. 그래서 한달간 연락을 두절하고 여관 생활을 했다. 내 삶과 꿈이 너무 멀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는지 후회된다. 충분히 연출과 희극인으로서 병행할 수 있는데 말이다"라며 당시 행동에 후회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소식에 누리꾼은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안타깝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앞으로 어떻게 처리되나",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