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OP분석] ‘은밀한 유혹’ 유연석, 멜로계의 황태자 될까?

입력 2015-05-28 1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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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유연석이 관객을 향한 매혹적인 유혹을 시도한다.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 분)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다. 그는 극중 임수정에게 치명적인 제안을 하는 남자로 등장, 진한 멜로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연석은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응답하라 1994’에서 서울 청년 칠봉이 역을 맡아 훈남 야구부 학생으로 등장해 주가를 높였다. 특히 그는 극중 정우와 고아라를 두고 뜨거운 삼각관계를 만들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여기서 유연석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남으로서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진=영화 '은밀한 유혹' 포스터
사진=영화 '은밀한 유혹' 포스터

이후 그는 인지도를 높인 만큼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 심지어 예능에도 출연했다. 유연석은 ‘제보자’ ‘상의원’을 거쳐 현재 방송중인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에 앞서 ‘건축학개론’ ‘늑대소년’에서 얄미운 캐릭터로 출연,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또 ‘구가의 서’나 ‘상의원’ 같은 사극에서는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그가 범죄 멜로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은밀한 유혹’에서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지연에게 “인생 자체를 완전히 바꿀 수 있어요. 단 조건이 있죠”라며 위험한 제안을 하는 성열을 연기한다. 유연석의 이런 모습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이미지들이 결합돼 개성 있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등장, 누나(윤진서 분)를 사랑하는 역할을 소화하며 잠깐이지만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은밀한 유혹’에서 보여줄 멜로 연기는 어떤 식으로 이전과 다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영화 '은밀한 유혹' 스틸
사진=영화 '은밀한 유혹' 스틸

또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를 벗어나 유연석만의 또 다른 멜로연기를 임수정과 어떻게 보여줄지도 관전포인트다. 남자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임수정과의 호흡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유연석만의 매력은 또 어떤 식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석으로 흘러들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유연석 소속사 관계자는 “유연석에게는 ‘눈빛’과 ‘분위기’가 있다. ‘눈빛’에는 따뜻함부터 슬픔 등이 담겨져 있어 같은 멜로라인에 있어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다”며 “‘분위기’ 역시 여자 시청자들이 끌릴 수 있는 ‘부드러움’ ‘기대고 싶은’ ‘훈훈한’이라는 부분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요소들이 유연석만의 매력을 발산케 하고, 캐릭터간에 ‘케미’도 잘 이끌어내 시청자에게 사랑받는다는 것. 이러한 평가만큼 유연석이 ‘은밀한 유혹’은 물론 앞으로 출연할 작품들을 통해 차세대 멜로계 황태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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