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병원 명단 게시 소동… “경위 파악 중”

입력 2015-06-03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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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명단

메르스 병원 명단이 춘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 게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메르스 환자 사망.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메르스 환자 사망.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지역 2곳과 메르스 접촉 병원 7곳의 명단이 담긴 사진이 SNS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사진에는 ‘최근 2주간 중동지역, ○○, ○○ 및 이하 병원 방문한 적 있습니까?’라는 문진과 함께 메르스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 명단이 나열되어 있다.

이는 춘천의 한 병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환자 진료를 위해 작성된 문진표를 응급실에 붙여 놓았던 것. 이를 환자 가족과 일반인이 휴대전화로 찍어 게시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당시 응급실에 게시됐던 이 문진표는 1시간도 안 돼서 다시 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 확인 이후 발병 지역과 관련 병원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병원의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 환자들에게 묻는 문진용으로 작성된 것이 어떻게 응급실에 붙게 됐는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메르스 병원을 알아야 내가 접촉을 했는지 알 수 있지” “메르스 병원, 이게 왜 비공개야?” “메르스 병원을 안 간다는 게 아니고 내가 감염 의심자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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