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신경숙 미시마유키오 표절 이응준
소설가 이응준씨가 신경숙 작가가 일본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씨는 16일 허핑턴포스트에 올린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1983년 발간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일부분과 신 작가가 1996년 쓴 소설 '오래전 집을 떠날 때'를 비교하며 표절을 주장했다.
이어 이씨는 "원래 신경숙은 표절시비가 잦다"며 "재미 유학생 안승준의 유고집 '살아는 있는 것이오'의 서문이 신씨의 소설 '딸기밭'에 모두 여섯 문단에 걸쳐 완전 동일하거나 거의 동일한 문장으로 무단 사용했다"는 등 다른 표절 사례를 덧붙였다.
이씨는 "신경숙은 단순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다"라며 "신경숙은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동인문학상의 종신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등등'의 요인들로 인해 한국문단 최고의 권력"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신경숙이 저지른 표절은 한국문학의 본령에 입힌 상처는 그 어떤 뼈아픈 후회보다 더 참담한 것"이라며 기고한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등의 시로 등단했고, 소설가와 비평가, 영화감독 등으로 활동했다. 2013년 이씨의 장편소설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SBS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현재 신 작가는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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