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 매일매일 쏟아지는 음원들. 도대체 어떤 노래를 들어야 하는지 망설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헤럴드POP이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머스트 리슨(Must Listen)' 뮤직 [오늘 뭐 듣지]. 음악과 함께 남은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추천할 음악은 밴드 밀크디의 보컬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레미의 첫 솔로 EP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입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싱글 '나에게만 특별했던'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꾀하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던 레미는 드디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을 내놓고 음악 팬들을 만납니다.
작업 기간에만 꼬박 2년여가 걸릴 만큼 레미는 첫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힙합풍의 트랜디 팝, 신스팝, 일렉트로니카,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레미가 꼭 표현하고 싶었던 음악들과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의 곡 제목으로도 유명한 앨범 타이틀은 '라이크 어 버진'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돼 있습니다. 우선 레미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새로운 음악을 찾아 항해하는 도전, 또 노래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풋풋하고 뜨거웠던 마음을 지키고 싶다는 각오가 바로 그것입니다. 더불어 신보를 발표할 때 마다 늘 변화무쌍함을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마돈나에 대한 오마주의 의미도 녹아있습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니꺼할래'로 래퍼 K.O.K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곡은 드라마 추노의 수록곡인 임재범 '낙인', 장근석의 일본 오리콘차트 1위곡 '렛 미 크라이(Let Me Cry)'의 작곡가인 김종천 작품으로, 그 동안 들어왔던 레미의 음색과는 또 다른 섹시한 매력이 유감없이 드러났습니다.
'라이크 어 버진'에는 '니꺼할래' 외에도 아이유와 피에스타의 '달빛바다' 등 히트곡을 발표한 작곡가 태봉이, 조성모, 룰라 등의 곡을 작곡한 홍보라를 비롯해 밴드 플레이모드의 박윤상, 프로듀서 Semoro, A.Eon 등 다양한 음악성을 가진 여러 개성 있는 작곡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색깔을 입혔습니다.
레미의 첫 솔로 EP '라이크 어 버진'은 16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되며, ITunes 등의 해외 음원 서비스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레미는 뮤지컬 배우로써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뮤지컬 '마이맘'의 여주인공 어린 담희 역을 맡은 레미는 가수 조갑경과 야다 출신의 배우 장덕수와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금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