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김조광수 부부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눈물을 흘렸다.
김조광수 부부는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족관계등록 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사건' 첫 심문기일에 참석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재판을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했고 군대도 다녀왔다"며 "왜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데도 이렇게 법정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호소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도 우리 부부의 재판이 열린다는 기사에 달린 혐오 댓글 봤다"며 "단지 우리 관계를 인정해달라는 것 뿐인데 왜 그렇게 혐오를 받아야 하느냐"고 한탄했다.
김조광수 부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조광수 부부, 소수라서 더 상처받겠다" "김조광수 부부, 용기있는 결정이네" "김조광수 부부, 댓글보니 말이 참 쉽게도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조광수 부부는 지난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2월 서대문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불수리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조광수 부부는 지난해 5월 21일 서울서부지법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