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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양성소 '쇼미더머니4'…새로운 별은 누구? [POP타임라인]

입력 2015-06-24 16: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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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대한민국에 힙합 열풍을 일으킨 '쇼미더머니'가 시즌4로 돌아왔다. 쟁쟁한 출연진과 실력 있는 프로듀서 군단의 참여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한 만큼, 이번엔 어떤 힙합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동 63컨벤션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동철 국장, 이상윤 PD를 비롯해 래퍼 지누션, 타블로, 버벌진트, 산이, 박재범, 로꼬, 지코, 팔로알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프로듀서 군단. 사진=송재원 기자]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프로듀서 군단. 사진=송재원 기자]

'쇼미더머니'는 어느 순간 래퍼들의 스타 등용문이 됐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3에서는 우승자인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대한민국 거리를 힙합으로 뒤덮었을 정도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핀 오프 프로그램인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가 탄생했고, 치타와 제시, 지민을 비롯한 참가자들 역시 국내 음원 시장을 뒤흔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시즌4로 돌아온 '쇼미더머니'가 이번에는 어떤 스타들을 배출할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4 예선에는 피타입, 마이크로닷, 서출구, 앤덥 등 이미 언더신에서 이름을 알린 실력파 래퍼들과 그룹 빅스 라비, 위너 송민호, 매드타운 버피, 몬스타엑스 주헌, 이블 쥬시, 탑독 키도, 야노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3:09 PM] '쇼미더머니4'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3:14 PM] 포토타임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로 이뤄진 프로듀서 군단 입장.

[3:28 PM] 공동 인터뷰 시작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한동철 국장. 사진=송재원 기자]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한동철 국장. 사진=송재원 기자]

Q. 시즌4에 대형기획사 아이돌이 많이 참여한다. 원석 발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는가? 그리고 공정성 논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동철 국장 "사람마다 공정함의 기준이 다르다. 우리 프로그램의 룰이 사람에 따라 공정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다만 우리가 만든 룰을 우리가 깨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당연히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없는 사람들보다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인지도가 없는 참가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의 룰 안에서 그것을 능가하는 실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에도 인지도가 없었던 아이언이 준우승까지 가지 않았나. 이러한 점을 포함해 앞으로 '쇼미더머니4'를 재밌게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상윤 PD "원석을 발견해서 키우는 게 우리의 룰이고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경쟁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다음 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공정한 룰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Q. 작년 시즌3 프로듀서 군단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타블로. 사진=송재원 기자]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타블로. 사진=송재원 기자]

타블로 "우선 잘생긴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누션과 박재범, 지코, 버벌진트를 믿고 가겠다."

산이 "나이가 더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성숙하고 지혜로워지지 않을까 싶다."

Q. 시즌3에서는 여성 출연자의 활약이 적은 편이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가?

한동철 국장 "시즌4에 많은 여성 출연자가 참여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남성 래퍼의 비율이 80% 이상이다. 이에 아무래도 남성 출연자의 비율이 많은건 사실이다. 그래도 남성과 여성을 떠나 공정한 선별을 통해 예선이 이뤄지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

Q. 시즌3의 인기가 대단했다. 예심을 하면서 힙합의 인기를 실감했는가?

타블로 "체육관을 빌려서 예선을 했는데 이전보다 4배 이상의 참여자가 온 것 같다. 그리고 참여자 대부분이 랩을 참 잘한다. 그만큼 힙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아닐까 싶다."

Q. 션은 '기부 천사'의 이미지가 강한데 냉정한 심사평을 할 수 있을지?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션. 사진=송재원 기자]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션. 사진=송재원 기자]

션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힙합신들을 보고 있다. 그래서 기분 좋게 방송에 임하고 있다. '기부 천사'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심사평을 하진 않을 것이다."

Q. 프로듀서 간에 세대차이가 좀 난다. 심사평을 하며 세대차이를 느꼈던 적은?

션 "사실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90년대 유행하던 랩 스타일이 있고 지금 유행하는 랩 스타일이 있다. 그리고 이번 참가자들 중에서 시즌3의 랩 스타일을 가지고 참가자도 있었다.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참여자를 보며 다른 생각을 가지는 게 아닐까 싶다."

로꼬 "확실히 심사를 하면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가자 중에서 어떤 친구는 '누가 심사를 했길래 여기까지 올라왔지' 싶었던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매 시즌마다 심사위원들이 가져왔던 생각이다."

Q. '쇼미더머니'가 유일한 힙합 등용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것이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타블로 "문제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힙합 더 바이브'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모든 래퍼들이 참여하려고 기를 썼지만 그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높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 프로그램이 힙합을 위해 존재한다. 그 사실 자체만으로 절실한 친구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일일 것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 하나가 유일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로 인해 '언프리티 랩스타'가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고, 수많은 힙합 공연, 소모임 등이 생겨났다. 이런 현상을 보면 10년 전과 비교해 힙합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Q. 버벌진트와 산이의 호흡은 잘 맞는지?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버벌진트, 산이. 사진=송재원 기자]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버벌진트, 산이. 사진=송재원 기자]

버벌진트 "나와 산이가 소속 회사는 같아도 원래 구축해왔던 음악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좀 있다. 하지만 둘 다 절실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도전자에게 함께 공감했다. 우리 사이는 그냥 대면 대면한 정도다. 적당히 친하다."

Q. 산이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할 예정인가?

산이 "이렇게 재밌는 프로그램에 내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그리고 이게 중독성이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도 그랬고 지금 촬영하는 '쇼미더머니4'도 그렇다. 앞으로 참여할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도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Q. 여러 가지 비판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반영한 부분이 있는지?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이상윤 PD. 사진=송재원 기자]
[Mnet '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이상윤 PD. 사진=송재원 기자]

이상윤 PD "논란에 중심에 있는 것 자체가 PD로서 만족스럽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시즌4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부정적인 면 보다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언더신과 아이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파급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어느 정도의 논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10 PM] 마지막 인사

한동철 국장 "저는 1회를 봤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들 중 90%는 다르게 나올 것이다. 특히 션이 착하지 않다. 깜짝 놀랄 것이다."

[4:25 PM]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 종료

한편, '쇼미더머니4'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에서는 1차 예선에서만 역대 최고인 7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뜨거운 힙합 열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로 이뤄진 프로듀서 군단이 날카로운 심사를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 대해 "도전자가 많아 깜짝 놀랐다. 탈락자와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해 역대 가장 잔인하고 험난한 오디션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Mnet '쇼미더머니4'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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